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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회과 교육은 지역학습이라는 방식으로 교육과정의 지역화를 추구해왔다. 사회과 지역학습은 지역 정체성의 인식을 그 목표로 하지만, 이러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내용 요소와 접근하는 관점은 다양하고도 복잡하다. 이러한 점에서, 다양한 내용 영역 및 입장들 간의 경합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스트랜드라는 사고는 지역학습 교재 개발을 위한 전략 수립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본 연구에서는 중등 사회과(제10학년)를 상정하고 지역학습 내용의 범위(scope)와 계열(sequence)을 담보할 수 있도록 여섯 가지 스트랜드를 제안하였다. 여섯 가지 스트랜드는 다음과 같다 : ①독도; ②장소; ③환경; ④생태; ⑤순환; ⑥변화. 이들 여섯 가지 스트랜드는 각자 고유한 정의와 맥락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서로 관련을 갖는다는 점이 중요하다. 또한 이들로 구성된 교재는 교과서라기보다는 지역학습의 목표에 접근하기 위한 지침인 것이다. 각 지방에서 지역학습에 임하는 교사는 각자의 지역 환경과 제도적 여건을 고려해 교재에 포함되는 스트랜드들의 상대적 비중을 조절해야만 한다.


The localization of social studies education has been pursued by means of ?regional learning? in Korea. To recognize the regional identities is the target of regional learning in social studies, but the contents and standpoints to reach the target are diverse and complex. It is thought that the idea of ?strand? is one of the good strategies to develop the teaching materials in these circumstances. In this study, therefore, six strands are suggested to ensure the scope and sequence of the contents in regional learning.Six strands are as follows: ①map-reading; ②place; ③milieu; ④ecology; ⑤circulation; ⑥change through time. Six strands have to be connected to each other to compose the contents, and every strand has its own position among the hierarchy existing in them. The teaching materials that are composed of these six strands should be not the textbooks, but the guidelines to approach the aims of regional learning. Teachers have to mediate the relative importance among six strands by considering the environments and institutions of each locality. In these cases, ‘landscape’ and ‘region-related discourse’ could be assumed to play an important role in the medi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