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목적 : 의료기관 종사자는 다양한 위험 요인에 노출되어 있지만 지금까지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건강장해에 대한 관심은 적었다. 본 연구는 의료기관 종사자가 업무상질병으로 요양 승인된 질병 사례를 검토하여 의료기관 종사자의 업무상질병의 종류와 특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방법 : 근로복지공단에서 1999년과 2000년 업무상질병자 또는 기타 재해자로 입력된 전산 자료를 한국산업안전공단 전산망에 연결하여 자료를 다운받아 업무상질병을 재분류한 후 2001년 6월 30일까지 요양 승인된 업무상질병자 5,460명을 파악하였다. 이들 중 의료기관 종사자인 근로자 142명을 대상으로 하여 성별, 연령, 진단명 및 직종을 파악하여 기술역학적 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 업무상질병자 중에서 의료기관 종사자의 점유율은 1999년과 2000년 각각 2.6%이었다. 질병별 분포는 감염성 질환이 61명(43.0%), 뇌․심장혈관계 질환이 60명(42.3%), 근육골격계 질환이 18명(12.6%), 기타 3명(2.1%)이었다. 성별 분포는 남성 59명(41.5%), 여성 83명(58.5%)으로 여성이 많았다. 연령별 질병별 분포는 20대가 64명(45.1%)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30명(21.1%), 40대 25명(17.6%), 50대 17명(12.0%), 60대 6명(4.2%)의 순으로 감소하였다. 직종별 질병별 분포는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가 64명(45.1%)으로 가장 많았고, 의사 19명(13.4%), 사무직 18명(12.7%), 조리실 10명(7.0%), 영선부 5명(3.5%), 임상병리사 5명(3.5%), 환경미화원 4명(2.8%)의 순이었다. 질병별 분포는 1999년 감염성 질환은 결핵이 21명, 간염은 B형 간염 3명, C형 간염 2명, 수두 1명이었다. 뇌․심장혈관계 질환은 뇌출혈 14명, 뇌경색 7명, 심근경색증 7명이었다. 근육골격계 질환은 좌완관절전위 1명, 요추부 추간판탈출증 2명, 좌측 견관절 상부관절 와순파열 및 감입증후군 1명이었다. 2000년 감염성 질환은 결핵이 23명, 간염 5명, 수두 3명, 홍역 3명이었다. 뇌․심장혈관계 질환은 뇌출혈 14명, 뇌경색 4명, 심근경색증 12명, 심실세동 1명, 중심망막동맥폐쇄 1명이었다. 근육골격계 질환은 경추부 추간판탈출증 4명, 요추부 추간판탈출증 4명, 주관절 내상과염 1명, 견관절 극상근 건초염 1명, 수지 활액낭염 1명, 주관절 염좌 1명, 견관절 충돌증후군 1명, 근막통증 증후군 1명이었다. 결론 : 의료기관 종사자의 승인된 업무상질병은 감염성 질환, 뇌․심장혈관계 질환 및 근육골격계 질환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앞으로 의료기관 종사자의 유해 환경 노출 실태 및 업무상질병 여부를 파악하고 의료기관 종사자를 제도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산업보건 정책이 강구되어야 한다.


Objectives: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analyze the characteristics of occupational diseases among health care workers in Korea. Methods: Using the database of the Korea Labor Welfare Corporation (KLWC), 5,460 approved occupational disease cases, between Jan 1, 1999 and Dec 31, 2000, and approved by the Jun 30, 2001, were collected. Of these, the 142 health care worker cases were investigated. Results: The proportion of health care workers among the total cases reported in 1999 and 2000 was 2.6%, respectively. The diseases were infectious in 61 (43.0%), cerebro-cardiovascular in 60 (42.3%) and musculoskeletal in 18 cases (12.6%). The distributions of the occupational diseases by sex were 59 (41.5%) and 83 cases (58.5%), in males and females, respectively. The distributions of the occupational diseases by age were 64 (45.1%), 30 (21.1%), 25 (17.6%) and 17 cases (12.0%), in their 20s, 30s, 40s and 50s, respectively. For the cases of infectious diseases by age there were 48 (78.7%) in their 20s and 12 (19.7%) in their 30s, for the cases of cerebro-cardiovascular diseases by age there were 17 (28.3%) in their 40s, 16 (26.7%) in their 50s and 12 (20.0%) in their 20s, and for the cases of musculoskeletal diseases there were 7 (38.9%) in their 30s and 4 (22.2%) in their 20s. The distributions of the cases of occupational diseases by department were 64 (45.1%), 19 (13.4%), 18 (12.7%), and 10 (7.0%) in the nursing, doctors, officers, and food services departments, respectively. Conclusions: The major occupational diseases of health care workers, as approved by the KLWC, were the infectious, cerebro-cardiovascular and musculoskeletal diseases. A special management policy must be considered to prevent occupational diseases of health care workers in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