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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본 연구는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직업에 따른 이상적인 직무스트레스 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직종별 직무스트레스의 내용과 수준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방법 : 1999년 1월부터 2000년 12월까지, 경기도와 경상남도에 소재하고 있는 117개 사업장의 생산직 및 사무직 근로자 전체를 대상으로 하여, 해당 사업장의 근로자 정기 건강검진시 직무스트레스 조사를 병행하였다. Karasek의 직무내용설문지(Job Content Questionnaire, Revision 1.5., 1996) 한글판 번역본을 이용하여, 직무 재량도, 직무 요구도, 사회적 지지도, 직업 불안정성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조사된 자료는 한국표준직업분류에 따라서 11개의 대분류와 46개의 중분류별 직종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 전체 조사자 1866명중에서 남자가 1658명(88.9%), 여자가 208명(11.1%)이었고, 연령대로는 40세미만이 1314명(70.4%), 고등학교 졸업 이상자가 1578명(84.5%), 기혼자가 1315명(70.4%)이었다. 음주와 흡연율은 각각 57.5%, 71.5%이었고, ‘관리자’라고 응답한 사람은 380명(20.4%)이었으며, 전체조사자의 평균 근무기간은 6.86년이었다. 전체 직무 재량도의 평균은 62.56점, 직무요구도는 31.45점, 사회적 지지도는 22.49점, 직업불안정성의 경우는 6.16점이었다. 대분류로 나누어 보았을 때, 직무재량도는 ‘0(=의회의원, 고위임직원 및 관리자)’, ‘1(=전문가)’, ‘2(=기술공 및 준전문가)’군이 64.15~66.77점으로서 다른 직종에 비하여 높았으며, ‘9(=단순노무종사자)’의 경우는 57.56점으로서 가장 낮았다. 반면 직무요구도와 사회적 지지도는 직업군별로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직업불안정성은 ‘2(=기술공 및 준전문가)’가 가장 높았으며(7.02점), ‘7(=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이 가장 낮은 값(5.80점)을 보였다. 중분류로 나누어 보았을 때, 직무재량도가 높은 군은 ‘25(=교육 준전문가)’와 ‘12(=컴퓨터관련 전문가)’등이었고, 낮은 군은 ‘84(=운전원 및 관련 종사자)’와 ‘91(=서비스 관련 단순노무 종사자)’등이었으며, 직무요구도가 높은 군은 ‘22(=컴퓨터 관련 준전문가)’와 ‘02(=행정 및 경영관리자)’등이었고, 낮은 군은 ‘81(=고정기계장치 및 시스템 조작 종사자)’과 ‘21(=과학관련 기술종사자)’등이었다. 사회적 지지도가 높은 군은 ‘25(=교육 준전문가)’와 ‘12(=컴퓨터관련 전문가)’등이었고, 낮은 군은 ‘21(=과학관련 기술종사자)’과 ‘91(=서비스 관련 단순노무 종사자)’등이었다. 직업불안정성의 경우는 ‘21(=과학관련 기술종사자)’과 ‘26(=경영 및 재정 준전문가)’등이 높았고, ‘15(=교육 전문가)’와 ‘25(=교육 준전문가)’등이 낮았다. 전체 대상자의 직무 요구도(X축)의 중위수는 32점(std 3.83)이었고, 직무 재량도(Y축)의 중위수는 62점(std 8.28)이었다. 이를 기준으로 각 직업군별 직무 긴장도 분포를 2차원적으로 도시하여 보면, 대분류에서 사무종사자, 서비스 종사자, 판매 종사자, 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 장치 기계조작 및 조립 종사자, 단순노무 종사자의 경우는 ‘수동적 집단’에 속하였고, 의회의원 고위임직원 및 관리자, 전문가, 기술공 및 준전문가의 경우는 ‘근무긴장도가 낮은 군’에 속하였으며, 중분류에서 ‘근무긴장도가 높은 군’에 ‘추출 및 건설 기능 종사자’가 속함을 알 수 있었고, ‘능동적 집단’에 ‘행정 및 경영관리자’와 ‘컴퓨터관련 준전문가’가 속함을 알 수 있었다. 결론 : 직종별 직무스트레스 수준을 충실히 평가하기 위해서는 전국적 혹은 경시적 자료수집을 통해 보다 자세한 세분류별 직무스트레스 수준평가가 수행될 수 있도록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Objectives : Although there is increasing concern about job stress, no published reports have addressed the basic characteristics of job stress (i.e. on various job stress domains), according to the Korean Standard of Job Categories. Therefor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present epidemiologic data of common Korean workers on job stress domains, by using the self-reported Karasek's Job Content Questionnaire(JCQ.) Methods : Data were gathered from many workers at various industries for 2 years, as a part of the workers' periodic health examinations, in Kyong-Gi and Kyong-Nam provinces, Korea. Results : The total respondents were 1,866, male 1,658(88.9%) and female 208(11.1%), from 117 companies. The mean age was 35.05 years old, 1,315(70.4%) were married, 1,578(84.5%) were graduated from high school or above, and 380(20.4%) were managers at workplace. The mean scores of decision latitude, psychological job demand, social support, and job insecurity were 62.56(std 8.28, median 62), 31.45(std 3.83, median 32), 22.49(std 2.58, median 23) and 6.16(std 1.90, median 6), respectively. Construction workers belonged to the high strain group, and administrative managers and computer related experts belonged to the active group. Conclusions : To more precisely evaluate job stress according to job categories, data could be gathered from a larger sample and detailed job categories should be adopted. Such a study would form an important foundation for research into job stress in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