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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균증은 드물지만 치명적인 진균 감염증으로 주로 당뇨병, 백혈병, 림프종 등과 같이 면역이 저하된 사람에서 잘 발생하는 기회 감염이다. 모균은 자연계에 널리 분포하여 토양과 부패하는 채소 등에서 흔히 발견되며 실험실의 오염 물질로 존재하기도 한다. 최근 항암제 및 스테로이드 등의 면역억제제 사용의 증가, 각종 항생제의 사용 증가 등으로 인해 면역 기능이 저하된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모균증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모균증은 급속히 진행하며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지만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로 과거에 비해 예후가 현저히 좋아지고 있다. 모균증은 비대뇌형, 폐형, 위장관형, 피부형, 범발형, 기타형의 6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이 중 위장관형의 발생 빈도가 가장 적다. 저자 등은 당뇨병과 알코올성 간염을 가진 환자가 상복부 동통을 주소로 내원하여 시행한 위내시경 검사에서 위분문부로부터 하부 위체부에 이르는 거대한 궤양성 병변이 다수 있었고 생검조직검사에서 직각으로 분지되며 불규칙한 모양을 가진 폭이 넓고 중격이 없는 균사가 다수 있어 위모균증으로 진단하였던 1예를 경험하였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Mucormycosis is a rare, fulminating, opportunistic fungal infection that occurs almost exclusively in immunocompromised hosts such as patients with diabetes, leukemia, lymphoma. These fungi are ubiquitous in nature, and can be found on decaying vegetation and in the soil. So they are relatively frequent contaminants in the clinical microbiology laboratory. Recently the incidence of mucormycosis is rising associated with the increasing use of immunosuppressive agents, antibiotics. Though mucormycosis is frequently fatal, there has been a significant improvement in the outcome by early diagnosis and aggressive treatment. Mucormycosis can be categorized as rhinocerebral, pulmonary, gastrointestinal, cutaneous, widely disseminated and miscellaneous; gastro-intestinal involvement is extremely rare. We report a patient with gastric mucormycosis who had diabetes mellitus and alcoholic hepatitis. His chief complaint was an epigastric pain, and the gastroscopy showed huge multiple ulcers, coated with exudates. The histologic examination revealed multiple broad, nonseptate hyphae with right angle branchings, diagnosed as mucormycosis. (Korean J Gastrointest Endosc 2002;24:2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