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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한번역에 나타난 상호텍스트성의 역할곽 성 희(숙명여자대학교)상호텍스트성은 주어진 텍스트를 생산하고 수용함에 있어 참여자들이 과거에 접한 다른 텍스트에 의존하는 모든 방식을 포괄하며, 그 대표적인 예로 인용과 인유 등을 들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상호텍스트성에 의해 자신의 고유의 특성을 갖춘 텍스트 유형이 창출되며, 독자가 법률문건과 문학작품이 서로 다른 유형의 텍스트임을 인지할 수 있게된다. 텍스트 유형별 고유의 특성은 장기간에 걸쳐 만들어진 것이므로 언어ㆍ문화권이 다르다면 같은 유형의 텍스트라 할지라도 상호텍스트성이 상이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상호텍스트성이 번역과정에 미친 영향 분석이며, 사용된 자료는 비문학 텍스트 8권, 문학텍스트 11권 과 14편의 뉴스위크 기사의 원문과 번역문이다.자료 분석 결과 텍스트 유형에 따라 일부 다른 전환이 일어났음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문학번역이 비문학 번역이나 뉴스위크 번역보다 더 원문에 충실하게 번역되었는데, 이는 문학번역의 주목적이 출발언어의 문화를 수입하기 위한 것이고 비문학이나 뉴스위크 번역의 주목적이 정보전달임을 감안하면 당연한 결과라 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뉴스위크 한국판은 뉴스위크 한국판 번역 지침서에 명시된 것을 포함하여 한국어 기사체의 특성에 적합하도록 전환된다.그 차이점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제목번역, 구어적 표현 비격식적 표현 노골적인 성적표현의 번역, 텍스트 재구성, 길이 조절, 추가정보 제공 방법, 도량형 화폐단위 번역 방법 등에서 텍스트 유형에 따라 상이한 번역이 일어남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