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본 연구는 다국적 기업의 자회사들이 인사조직 관련 의사결정들에서 가지고 있는 자율성이 어느 정도인가를 검토하고 그러한 의사결정의 자율성을 결정하는 요인들이 무엇인가를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분석 결과 의사결정의 자율성은 구체적인 사안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계획이나 사업예산의 결정에 있어서는 본사의 영향력이 강한 반면 임금제도나 관리자 채용, 조직기구의 신설 및 폐쇄 등과 같은 운영적 결정에는 자회사의 자율성이 강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체 의사결정 항목에서의 자율성을 종속변수로 한 회귀분석 결과에서는 외국인 지분비율이 높을수록 자율성이 낮으며 미국자회사에 비해 일본이나 유럽 자회사의 자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의사결정 이슈들을 전략적 의사결정과 운영적 의사결정으로 구분하여 실시한 분석 결과는 운영적 의사결정이 전략적 의사결정보다 자회사의 자율성이 높으며 운영적 의사결정에는 현지 자회사의 특성들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반면 전략적 의사결정에는 모기업의 국적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autonomy that foreign subsidiaries have in the decisions related to human resource management, and to identify the factors determining the degree of the autonomy. Our sample consists of 282 foreign subsidiaries implanted in Korea. Results show that the autonomy of decision widely differs according to the concrete issues. There is a strong involvement of the headquarters in the investment plan and budget plan. In the design of the pay system, the staffing of the managers, the rearrangement of the functional structure, however, the subsidiaries tend to decide by themselves. The results of the regression show also that the rate of the equity owned by the mother company is negatively related to the autonomy of the decision making. And it is reported that Japanese and European subsidiaries have more autonomy than American subsidiaries. Interesting finding is that, when we classify the issues into the operational and the strategic one, the characteristics of the foreign subsidiaries influence more the autonomy of the operational decision while the country of origin intervene more in the autonomy of the strategic deci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