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중복유문은 원위전정부와 십이지장을 연결하는 유문륜이 두 개로 이루어진 드문 위장관 기형으로 주로 위 소만과 십이지장 구부의 상부에서 발생한다. 중복유문의 발생은 궤양에 의한 이차적인 경우와 발생학적으로 게실이나 낭종에 의해 생길 수 있다. 검진 내시경에서 남자에게 빈발하고 알코올 중독, 당뇨, 만성 신부전, 만성 폐질환 등의 기저질환을 동반한 경우가 흔하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궤양의 병력이 있으나 중복유문의 증상은 경미하며, 격막 파열과 같은 합병증이 없다면 유문의 변형에도 불구하고 내과적 치료에 잘 반응한다. 저자들은 만성 기관지염으로 장기간 약물 복용을 하던 51세 남자 환자의 내시경 검사에서 위궤양에 동반된 중복유문 소견을 보인 1예를 경험하였으며, Helicobactoer pylori 제균과 궤양치료로 소화장애 증상이 완화되었다. 환자는 만성 기관지염에 대한 약물치료를 계속하면서 중복유문에 의한 합병증 및 궤양 재발에 대해 경과 관찰 중이다.


The double pylorus is a fistulous communication between gastric antrum and duodenal bulb. It appears to be an acquired lesion in the majority of cases. Upon routine endoscopic procedures, it is frequently seem to occur in males who are either alcoholics, diabetics, those with chronic renal failure, chronic lung disease. If it is no developing complications such as septal rupture, double pylorus is well response to medical treatment. A 51-year-old man who had been taking medication over a long period for the chronic bronchitis was admitted to this hospital because of epigastric soreness and indigestion for 1 month. Endosopic findings showed two large openings of the pyloric channel and gastric ulcer in the channel. We thought that this case was an acquired lesion reasult of repeated gastric ulcer. We report a case of double pylrous with the brief review of literatures. (Korean J Gastrointest Endosc 2002;25:8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