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본 연구자는 선행연구(김완일, 1997)를 통해 기존의 자기분화(Scott의 자기분화) 개념에서 차원내 분화와 차원간 분화의 개념을 분리해냈으며, 후속연구(김완일, 김재환, 2000)에서는 차원내 분화가 높을수록 우울을 많이 느끼고 차원간 분화가 높을수록 우울을 적게 느끼는 것을 밝힌바 있다. 그러나 김완일과 김재환(2000)의 연구에서는 차원내 분화가 높을수록 우울을 많이 느끼고 차원간 분화가 높을수록 우울을 적게 느끼는 원인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태도연구(이수원, 1994)에서 논의되고 있는 두 가지 의미차원(평가적 의미와 서술적 의미)은 자기개념과 우울의 관계를 설명하는데 중요한 시사를 해준다. 단순하게 분화의 두 가지 차원만을 가지고 자기개념과 우울을 설명하는 경우, 차원내 분화가 높은 사람은 우울을 많이 경험하고 차원간 분화가 높은 사람은 우울을 적게 경험하는 원인을 설명할 수 없다. 본 연구에서는 두 가지 의미차원인 평가적 의미차원과 서술적 의미차원의 개념을 도입하여 차원내 분화가 높은 사람이 우울을 많이 느끼며 차원간 분화가 높은 사람이 우울을 적게 느끼는 원인을 알아본 결과, 차원내 분화가 높은 사람은 자신을 평가적 의미차원에서 지각하기 때문에 우울을 많이 느끼나, 차원간 분화가 높은 사람은 자신을 서술적 의미차원에서 지각하기 때문에 우울을 적게 느끼는 것이 밝혀졌다. 그러나 차원내 분화가 낮은 사람은 자신을 서술적 의미차원에서 지각하기 때문에 우울을 적게 느낀다는 가설은 지지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분화의 두 차원과 우울과의 관계에서 보이는 결과에 대한 원인을 밝힌 데 의의가 있다. 이 연구결과는 우울한 경향이 있는 내담자를 상담하는 과정에서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을 서술적 의미차원에서 지각하도록 하는 상담전략이 포함되어야 할 것을 시사한다.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cause of the following hypotheses: The higher the differentiation within dimension is, the higher the degree of experiencing depression is. The higher the differentiation across dimension is, the lower the degree of experiencing depression is. The hypothesi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if a person's differentiation within dimension is high, he or she tends to perceive themselves with a dimension of evaluative meaning; if a person's differentiation across dimension is high, he or she tends to perceive themselves with a dimension of descriptive meaning. A new questionnaire entitled “Beck Depression Inventory”, “Self Differentiation Scale”, “Meaning Dimension Scale” were employed.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This study was to introduce the concept of evaluative meaning and descriptive meaning to the hypothesis that if a person's differentiation within dimension is high, he or she tends to perceive themselves with a dimension of evaluative meaning; if a person's differentiation across dimension is high, he or she tends to perceive themselves with a dimension of descriptive meaning. This hypothesis was partially confirmed. As a result, a person with higher differentiation across dimension tended to perceive himself/herself with a dimension of descriptive meaning. However, a person with higher differentiation within dimension tended to perceive himself/herself with a dimension of evaluative meaning.. These results have many implications not only for further theoretical discuss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concept and depression but also for practical utilities, e. g. counselling psychology.


키워드close

, , , , , , , , , , , , , , ,

differentiation within dimension, differentiation across dimension, dimension of evaluative meaning, dimension of descriptive meaning, depre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