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다음과 같다. 외연의 경우 왕세자 이하 진작재신의 진작위가 동일하게 전내(殿內)에 있어서, 이들이 수주(壽酒)를 올리는 방법이 동일하다. 왕세자좌는 전내에 있고, 3품 이상 문무백관의 자리는 보계에 있으며, 3품 이하 문무백관의 자리는 전정에 있다. 또한 보계에 정재무동과 등가 악대가 있으며, 전정에 헌가 악대가 있는데, 이들 공간은 주렴이나 장막으로 구획되어 있지 않고 툭 터져 있다내연의 경우 왕세자와 세자빈의 진작위는 전내(殿內)에 있고, 명부(命婦)의 진작위는 주렴 안 보계에 있으며, 왕자와 종친 및 척신의 진작위는 주렴 밖 보계에 있어서, 진작위가 서로 다르므로, 수주를 올리는 동선(動線)이 조금 다르다.세자빈의 시좌위(侍座位)는 전내에 있고, 명부의 시위(侍位)는 주렴 안 보계에 있으며, 왕세자의 시좌위는 주렴 밖 보계에 있다. 정재여령과 등가악대는 주렴 밖 보계에 있는데, 등가 앞에도 주렴이 둘러쳐져 있다. 헌가는 섬돌 아래 전정(殿庭)에 있는데, 헌가 악대 앞에 장막이 둘러처져 있고, 헌가 뒤에 왕자·종친·척신의 시위(侍位)가 있다. 왕비와 세자빈 및 명부 등이 있는 공간과 왕세자·왕자·종친·척신 등이 있는 공간 사이에 주렴을 드리워, 여성과 남성의 공간을 구획하였다. 3. 고종 29년(1892) 외진찬과 내진찬의 의례 구성우선 고종 29년(1892) 외진찬(外進饌)의 의식절차를 크게 단락을 나누어, 각 단락의 의례(儀禮)에 대해 대략적인 설명을 하고, 의식절차와 그에 따른 음악을 함께 도표를 만들어 제시한 뒤, 각 의례의 세부적인 절차 및 의미를 알아보겠다. 그다음 고종 29년(1892) 내진찬(內進饌)을 외진찬과 같은 방법으로 설명하고, 외진찬과의 차이점을 알아보겠다.1) 외진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