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결국 포스트모던 세계는 하나의 거대한 초월적 권력담론 즉 플라톤적 형이상학이 해체된 뒤에 부상하는 작은 이야기, 다채로운 주제들, 다양한 발화의 목소리들이 만들어내는 복잡성의 세계다. 이 다원주의를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성이나 정신만이 아니다. 이제 이런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 이성 혹은 관념의 독재는 끝나야 하며, 신체성 혹은 관능성이 새롭게 부활하고 복권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먼저 니체의 몸에 대비되는 플라톤의 눈, 저 눈부터 제거하지 않으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