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본고는 컨테이너선의 대형화가 정기선의 항로구성에 있어서, 특히 허브-스포크형 네트워크에 실제로 어떠한 영향을 주고 있는지 검증하기 위해 쓰여졌다. 본 조사의 결과, 최근의 정기선 기간항로는 허브-스포크형으로 단순화하여 정의하기에는 많은 요인들이 그 항로구성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선박의 대형화가 반드시 기항지를 감소시켜 허브-스포크화를 촉진하는 것은 아니라는 반증을 발견했다. 오히려, 공동운항, 제휴, 인수합병 등으로 선대를 충분히 확보한 선사들은 항로의 수를 증가시켜, 기존 기항항만에 기항규모를 줄이지 않고도 신규항만에 기항할 수 있게 되었다. 그 결과 중국과 동남아의 신흥항만이 신규항로에 참여하게 되었고, 정기선사의 항로망은 한층 복잡하고 다양한 형태를 띄어가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경제의 성장이 지속된다면, 이를 둘러싼 정기선사간의 경쟁은 선박의 추가적인 확보와 대형화로 시현될 것이며, 항만간의 시설경쟁도 이어질 것이다. 또한 화주들의 시간을 중시하는 경향은 한층 강화될 수 있으며, 이는 허브-스포크형 네트워크의 발전과 더불어, 확충된 선대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직기항서비스의 확대를 야기, 항로망은 한층 중층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