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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시민활동(civic activities)에 영향을 주는 핵심변인으로 인식되어 왔다.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시민활동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것은 전후 시민활동에 관한 사회과학 연구의 기본적인 믿음이었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실증연구도 많이 있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선행연구들은 인지기술(cogntive skills) 및 교육연수(schooling)와 같은 인적자본이 시민활동에 미치는 다양한 측면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예를 들면, 인적자본의 시민활동에 관한 영향은 비선형(nonlinear)이며 나라마다 그 정도는 달라질 것이라는 가설이다. 더구나 선행연구들은 교육변수가 시민활동에 미치는 영향력만 고려한 나머지 인지기술이 미치는 영향력을 간과해왔다. 이로 인해 교육변수의 영향력은 과대추정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본 연구는 국제리터러시조사(International Adult Literacy Survey) 자료를 이용하여 이러한 의문점들에 대한 실증분석을 시도하고 있다. 본 연구는 교육이나 산문문해력 기술(prose literacy skills)점수가 일정수준을 넘어서면 시민활동에 미치는 영향력이 거의 사라지는 비선형효과를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인적자본이 시민활동에 미치는 영향은 나라마다 다르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나아가 국가별 사회복지비의 지출규모가 인적자본과 시민활동 사이의 관계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암시해주고 있다. 후속연구는 국가별로 공공정책의 성격이나 구조가 시민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어떻게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다양성이 교육변수와 어떤 관련성을 갖고 있는지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Educational attainment is a powerful predictor of civic engagement. The more education people have, the more likely it is that they will participate in civic affairs. This has been a widespread belief among social scientists since at least the end of World War II. Previous research has provided convincing empirical evidence for this belief. However, this is not a whole story for the effects of human capital (e.g., schooling and cognitive skills) on civic activities. The effects of human capital would be nonlinear and different from country to country. In addition, the effects of education on civic participation in the model of previous research may be overestimated due to the omission of cognitive skills such as prose literacy skills. Relying on the International Adult Literacy Survey (IALS), this study addresses these questions. This study finds (1) that civic participation in most OECD countries no longer increases beyond a certain level of human capital, (2) that the extent to which education and prose literacy skills influence civic participation differs from country to country, and (3) that the cross-national differences in the effects of human capital on civic participation appear to be related to the level of social expenditures. Further research is required to examine how cross-national differences in policy design are related to civic participation and how these differences interact with edu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