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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알파태아단백(α-FP)은 간세포암종에 대한 종양 특이성과 장기 특이성이 상당히 우수하여 간암 진단에 이용된다. 그러나 급,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증 환자에서도 혈청 α-FP치가 상승하고, α-FP치가 상승하지 않는 소간암 발생 빈도가 증가하여 다소 제한적이다. 본 연구는 B형 간염이 동반된 간경변증 환자에서 일시적인 혈청 α-FP치의 상승과 간암 발생률의 상관관계, 혈청 α-FP의 기준치에 따른 간암의 진단에 대한 민감도와 특이도를 조사하고, 간암의 크기에 따른 혈청 α-FP 양성률을 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88년 1월부터 1997년 12월까지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이 동반된 간경변증으로 진단을 받은 25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B형 간염 표지자, 생화학 간기능검사, 혈청 α-FP, 간주사, 간초음파검사, 복부전산화단층촬영 및 간동맥조영술 등의 방사선학적 검사를 분석하여 혈청 α-FP치에 따른 간암 발생률을 검증하였다. 혈청 기준치에 따른 간암 진단의 민감도와 특이도 및 크기에 따른 혈청 α-FP치의 양성률 및 민감도를 살펴보았다. 결과: 혈청 α-FP치가 일시적으로 20 ng/mL 이상 상승하였던 125예 중 34예(27.2%)에서 간암이 발생하였고, 혈청 α-FP치가 20 ng/mL 이하인 128예 중 20예(15.6%)에서 간암이 발생하여 두 군간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3). 간암 환자 54예 중 간암 진단시 혈청 α-FP치가 20 ng/mL 이하인 환자는 18예(33.0%)였다. 혈청 기준치에 따른 간암 발생에 대한 민감도는 기준치를 20, 100, 500 ng/mL로 하였을 때 각각 62.9%, 24.0%, 7.4%였고, 특이도는 54.2%, 77.3%, 91.9%였다. 2 cm 미만의 소간암 환자에서의 혈청 α-FP치에 따른 민감도는 기준치를 20, 100, 200, 500 ng/mL로 하였을 때 각각 50.0%, 43.7%, 25.0%, 18.7%였다. 크기에 따른 혈청 α-FP치의 음성률은 2 cm 미만의 소간암은 50.0%, 2~3 cm의 간암은 25.0%, 3-5 cm의 간암은 28.5%, 5 cm 이상의 간암은 25.0%였다. 결론: 우리나라에서와 같이 B형 간염에 의한 간경변증이 많고 간암의 유병률이 높은 실정에서 일시적으로 혈청 α-FP치가 20 ng/mL 이상으로 상승한 HBsAg 양성인 간경변증 환자는 간경변증의 일반적인 추적관찰에 더하여 주의 깊은 간초음파검사와 혈청 α-FP치의 추적 검사 및 복부전산화단층촬영을 적극적으로 시행하여야 한다.


Background/Aims: Serum alpha fetoprotein (α-FP) measurement has a limitation to detect hepatocellular carcinoma (HCC) because it is elevated in various liver diseases. Therefore, we studied the sensitivity and specificity of high α-FP in the diagnosis of HCC. Methods: We studied 253 patients with HBsAg positive liver cirrhosis prospectively. We analyzed incidence of HCC related cut-off values of serum α-FP levels. During the follow-up period, we analyzed sensitivity and specificity of cut-off values of α-FP for the diagnosis of HCC, and α-FP elevation rate in relation to mass size. Results: One hundred and twenty-five patients had a transient elevation of α-FP levels above 20 ng/mL. The corresponding incidences of HCC were 27.2% (34/125) and 15.6% (20/128 patients without elevation of α-FP), respectively with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p=0.03). Among 54 patients with HCC, 18 patients (33.0%) had levels of α-FP below 20 ng/mL on the time of diagnosis of HCC. When we defined cut-off values of serum α-FP as 20, 100 and 500 ng/mL, the corresponding sensitivity and specificity for HCC were 62.9% and 24.0%, 7.4% and 54.2%, 77.3% and 91.9%, respectively. We studied sensitivity according to cut-off values of α-FP defined as 20, 100, 200, 500 ng/mL in patients with small HCC below 2 cm. The corresponding sensitivity were 50.0%, 43.7%, 25.0%, 18.7%, respectively. In patients with levels of serum α-FP below 20 ng/mL, percentages of mass size less than 2 cm, 2~3 cm, 3~5 cm and more than 5 cm were 50.0%, 25.0%, 28.5% and 25.0%, respectively. Conclusions: We suggested that in order to detect HCC, careful periodic monitoring with α-FP, ultrasonography and abdominal computed tomography is needed in patients with HBsAg positive liver cirrhosis and whose serum level of α-FP is above 20 ng/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