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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현상학적 연구를 통해 火病양상의 본질적 구조 및 火病 경험자에서의 돌봄과 치유에 대한 본질적 구조를 파악하고 이것이 Watson(1999)의 超個人的 돌봄-치유모델과 합치되고 있음을 보여주려는 데에 있었다. 火病의 사례는 연구자가 '여성의 전화'에서 전화상담을 통해 수집하였다.연구결과 火病양상의 본질적 구조의 중심의미는 '不當함'(억울하고 분함)이었고 '火'란 '상호성 결여'를 의미하고 개인의 중심적 가치가 손상을 받는 '배신감'과 '억제된 공격성과 무력감'으로서 火病主婦가 언급하고자 하는 것은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다는 욕구'였다. 火病에서의 돌봄-치유과정의 본질적 구조의 중심의미는 '돌봄-치유 경험(신뢰감 유지)'이었고 핵심주제는 '적극적인 경청', '공감적 이해' 및 '치유적 관계 형성'으로 드러났고 이것은 지향성, 상호주관성 및 超個人的 관계로 설명됨으로서 Watson(1999)의 超個人的 돌봄-치유 모델과 일치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본 연구를 통해 연구자는 다음과 같은 것을 음미 반성하게 되었다.본 연구에서 파악된 간호의 본질은 간호사와 대상자간의 '신뢰관계 유지'이며, 이것이 바로 간호의 질을 결정해 주는 돌봄과 치유의 내적 요소인 것이다. 연구결과에서 보여주었듯이 火病에 대한 돌봄과 치유적 관계는 오로지 간호사 내면의 지향적 활동에 의해 가능하다. 즉 火病의 특징인 '억울하다'는 '주관성'인 감정을 적극적 경청을 통해 감정 이입적 공감에 의해 이해해야 하는 데, 이것은 정의나 사랑과 같은 의식의 지향성에 의한 행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思惟의 지향적 활동을 필요로 하는 無形의 돌봄 업무가 객관적 측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간과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따라서 임상환경에서 신뢰감 유지를 위한 '적극적 경청', '공감적 이해' 및 '치유적 관계 형성'을 위해서 간호사는 환자의 이야기와, 그들이 원하는 것을 들어줄 수 있도록 방해받지 않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간호학 교과과정에서는 '적극적인 경청', '공감적 이해' 및 '치유적 관계 형성' 등을 '돌봄의 본질'로서 강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간호현장에서는 '기술'만을 높이 평가한다면 간호의 본질이 변질될 우려가 있다. 이러한 것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간호현장에서의 '돌봄'현상을 중심으로 간호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사고가 실무현장에서 돌봄의 현상을 통해 어떻게 실천될 수 있는 지에 대한 반성이 일어나야 할 것이다.


Hwa-Byung(HB) has been categorized as a Korean culture-bound syndrome that is prevalent in married women of low socioeconomic status. Purpose: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search for the essence of HB and a caring-healing process of HB. Then the research result discusses whether the Transpersonal Caring-Healing Model has been congruent with it. Method: Case examples resulted from in-depth telephone counseling over a period of time at the Women's Hot Line with a client who is a housewife with HB. The counseling content was analyzed through Giorgi's method of descriptive phenomenology. Result: The core meaning of the essence of HB was ‘injustice'; and essential themes were 'lack of reciprocity', ‘infidelity' 'suppressed aggression and powerlessness' and 'need for recognition'. The core meaning of the essence of the caring-healing process was ‘caring-healing experience(maintaining a trust relationship)'; and essential themes were 'active listening', 'empathy' and 'forming a therapeutic relationship'. According to Watson, 'active listening', 'empathy' and 'forming a therapeutic relationship' were identified as intentionality, intersubjectivity and transpersonal. Conclusion: Transpersonal caring can release inner power and strength and help the person to gain a sense of inner harmony. Transpersonal caring is as important to healing as are conventional treatment approaches and even more powerful in the long r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