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과거 20여년간 동아시아는 역내 제국간 무역 및 투자의 상호의존성 증가로 인해 경제의 기능적 통합이 강화되어 왔으며, 그로 인해 세계시장내에서는 동아시아 무역블럭이 부상하게 되었다. 그리고 1990년대 말 금융위기를 겪고 난 이후에는 유기적인 역내 경제협력의 필요성이 고조되면서 동아시아의 기능적통합은 점차 제도적통합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 그로 인해 세계경제체제는 유럽(EU), 북미(NAFTA), 동아시아의 3대 블록으로 정립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세계경제질서는 제도적 통합을 지향하고 있는 동아시아의 새로운 지역주의가 앞으로 어떠한 성격을 가지는가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지않을 수 없게 되었다.이에 따라 본 논문은 과거 20 여년간의 국제무역의 지역화 계수를 통해 세계시장의 3극화 추세를 확인해 보고, 거기서 3대축의 하나인 동아시아 지역주의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또 앞으로 세계체제의 안정화를 위해 어떠한 방향으로 전개되어야 하는가를 점검해 보고자 했다.


Over the last several decades, East Asia (EA) has emerged as a market-driven economic integration through increasingly strong inter-dependency among East Asian economies. Since the financial crisis in 1997 East Asian economies have been transforming this market-driven integration into institutional one based on a growing regionalism. Thereby, a new regionalism is emerging in EA. However, in considering the world trade order, which is being transformed into a tripartite trading system, the new EA regionalism cannot help comprising both protectiveness that is endogenous in nature and openness that is exogenous in the external relation nexus. Therefore, EA has to embrace, not only East Asian identity but also open regionalism and inter-regionalism in considering the emerging global triad syst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