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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디자인 작품은 주소재가 되는 직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부자재가 결합되어 완성되는 조형 작품이다. 부자재 중 대표적인 단추는 패션 디자인에 있어서 기본적인 여밈의 기능 이외에도 시각적인 중요성이 매우 높은 부자재로서 활용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단추의 사례별 활용 효과를 패션 디자인의 기본 원리에 따라 비교, 분석하여 패션 디자인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본 연구의 연구 대상으로서는 2004년과 2005년에 걸친 세계 4대 컬렉션, 즉, 파리, 밀라노, 뉴욕, 런던의 컬렉션 리포트에서 수집한 사진 자료를 토대로 하였다.패션 디자인의 기본 원리로서는 균형, 비례, 리듬, 강조의 4 가지 원리를 적용하여 사례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첫째, 단추는 패션 디자인 작품에서 균형을 나타내는 요소로서 활용될 수 있다. 균형은 대칭의 균형과 비대칭의 균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단추의 활용은 단순한 여밈의 기능을 수행할 경우는 대칭의 효과를 더 하는 데 활용된 경우가 많았으며, 비대칭의 균형에 적용된 경우는 단추를 시각적으로 더 부각시키려는 경우가 많았다. 또는, 여밈의 열고 닫는 연출 방법에 따라 대칭 또는 비대칭이 결정되는 경우도 있었다. 둘째, 단추의 크기와 배열은 패션 디자인 작품에서 비례 감을 조절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보통의 크기보다 크거나 혹은 작은 단추는 시각적으로 의복의 다른 요소들을 작게 혹은 크게 보이게 한다. 또한, 단추의 배열로서 의복 내의 형태적 공간감을 형성할 수 있다. 셋째, 단추의 구성과 반복은 수직선, 수평선, 곡선 등을 형성하여 패션 디자인 작품에 리듬감을 부여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넷째, 단추는 그 자체가 중요한 패션 디자인 작품의 디테일로서 시각적인 주요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이는 단추의 색채, 형태, 그루핑 등을 통하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