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이 논문은 바티칸이 소장하고 있는 정치학이라고 적혀있는 단편이 수용하고 있는 신플라톤주의적 정치사상에 대한 분석이다. 이 단편은 비잔틴 시대에 콘스탄틴노플에서 기록된 철학적 작품이다. 1900년에 프레히터(K. Praechter)는 이 단편이 신플라톤주의 철학뿐만 아니라 그 저자와 동시대인이거나 조금 앞선 위 디오니시우스 철학과 많은 유사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프레히터는 전문 개념들과 술어들을 비교하면서 정치학과 신플라톤주의와의 연관성을 증명해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유사점들에도 불구하고 프레히터는 정치학의 저자가 신플라톤주의 철학자가 아닌 기독교일 것으로 결론을 맺고 있다.그러나 연구자는 이 논문에서 단편『정치학』에 나타난 정치학의 원리들과 그 요소들의 분석을 통해서, 이 단편에 나타난 정치학 이론이 얼마만큼 신플라톤주의 사상을 흡수하고 동화되었는가를 고찰할 것이다. 또한 이 단편의 정치학의 의의로서 플라톤이 국가와 법률에 제시하고 있는 정치 철학이 불러일으키는 물음, 즉 형이상학적인 통치이념들을 어떻게 현실정치에 적용할 것인가에 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음을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이런 해결책 또한 본질적으로 신플라톤주의적 색채를 띄고 있음을 살펴 볼 것이다. 마지막으로 결론으로 제시되는 정치학적 원리, “법치”라는 원리가 교회의 권위보다 상위임을 보여줌으로서 저자가 반드시 기독교인임을 고집할 필요가 없음을 제시할 것이다.


This article concerns the fragments of an anonymous dialogue in Greece 'On political science'. The anonymous dialogue dates to the Justinianic period. The author of this dialogue has many affinities with Neoplatonic philosophy as well as with the work of the Pseudo-Dionysius. Among the various topics covered in the fragments, three are of more direct interest here; the conception of political science which inspires the dialogue; the relation the author sees between political and kingly science; and the theory of kingly science as an imitation of the divine. The fragment of dialogue allows us to see how kingship can be both a part of , and identical to, political philosophy. Kingship is the fountain of political light which is communicated, by a scientific method, to the ranks subordinated to it in the state. We find that the author express a fundamental theory of Neoplatonic metaphysics, the theory of a series of terms in which the first member of the series precontains and produces the other members of the series. And the idea that the king imitates the cosmic order in his rule can be found already in Stoicism and in the Pseudo-Pythagorean treaties on kingsh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