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문화철학의 정립에 대한 논의와 관련하여 칸트 철학에서 문화가 의미하는 것과 그 위치를 바로 세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필요하기도하다. 비판 철학과 선험 철학으로 이해된 칸트 철학은 인간의 인식 능력, 즉 실천이성과 이론이성의 능력을 구별하고 분석하여 그 이성 능력의 한계를 설정하고 있다. 칸트는 이 두 이성 능력에 따른 이론 철학과 실천 철학의 정립을 새로이 수립했다! 그러나 칸트에게 있어서 학문 전체의 종합 내지 통일, 즉 인간 인식 능력의 통일된 모습은 불가능한가? 인식 체계, 더 나아가 학문 전체의 통일에 대한 칸트의 노력은 “문화” 개념에서 찾아 질 수 있다. 칸트에 따른 문화 개념은 자연에 대립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총체로 이해되고, 의지의 형성체로서 자유 개념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문화는 자연 최후의 목적으로 인간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결국 인간의 문화는 자연 상태에서 발전하여 문화의 최후 지점인 도덕성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이해에는 칸트의 목적론적인 자연 세계관이 지배하고 있으며 그의 통일적인 세계관이 드러나고 있다.Ⅰ. 들어가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