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양극성 장애는 아직 완전하게 그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질환으로서 고대 그리스의 Aretaeus에 의해 처음으로 언급된 이래,1) 1850년대에 이르러 근대적 개념의 양극성에 대한 연구가 Kraepelin 등에 의해 다시 이루어지기 시작하였고, 196년에 여러 임상 양상, 가족력 및 유전적 연구들을 통해 단극성과 양극성은 다른 질환임이 입증되어8) 현재의 양극성 장애의 개념이 설정되었다. 이후의 연구들은 양극성 장애가 단일한 증후군이 아니라는 것을 밝혀내려 하였다. 이러한 개념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주요 공식 진단기준에 의거했을 때 양극성 장애는 전체 인구의 1%에 불과하고, 전체 기분장애의 10 ~15%만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보다 확대된 양극성 범주에 대한 기준을 적용시킨 경우에는 단극성 환자의 유병율과 거의 유사할 정도로 많은 것으로 드러났고22) 평생 유병율도 3~6.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28)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혼재성 상태에 대한 개념도 역시 고대 그리이스 시대 때부터 언급된 바 있었고, Krae -pelin 등이 현대적 개념으로 기술34) 하기도 하였으나, 그 진단적 어려움으로 인해 주목을 받지 못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