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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변비와 설사를 중심으로 여대생들의 배변관련 증상과 심리적 요인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심리적 요인으로는 우울, 불안, 분노 및 분노의 표현(분노표출, 분노억제 및 분노통제)을 포함시켰다. 264명의 여대생이 배변관련 증상 질문지와 통합적 한국판 CES-D, 한국판 상태-특성 불안검사 중 특성검사, 한국판 상태-특성분노표현척도 중 특성분노척도와 분노표현척도에 응답하였다. 배변관련 증상 중에서 설사, 변비, 복통, 복부팽만감, 복부민감, 방귀 잦음, 방귀냄새, 트림 중 어느 한 가지 이상으로 인해 불편과 생활의 지장을 자주 또는 항상 경험하는 여대생들이 23.5%로 나타났다. 이러한 배변관련 증상이 대부분 우울, 특성불안, 특성분노, 및 분노억제와 정적 상관을 보였으나, 설사는 본 연구에 포함된 어떠한 심리적 요인과도 유의한 상관을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변비의 원인과 치료에 심리적 요인이 중요한 것으로 해석되었다. 또한 설사와 변비(특히 변비)가 배변시 밖에 사람이 있으면 배변을 잘 못하는 것과 정적 상관이 있었으며, 변비는 배변시 장소에 민감한 것과도 정적 상관이 있었다. 이러한 상관은 설사나 변비가 배변에 대한 심리적 태도와 관련이 많으며 설사나 변비의 치료에 심리적 접근이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끝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The present research examined the relation between symptoms (especially constipation and diarrhea) related with bowel movement and psychological factors (depression, anxiety, anger, and three mode of anger expression). Two hundred and sixty four college women were asked to fill out a questionnaire on the symptoms related with bowel movement, CES-D, STAI-Y, and STAXI-K. The results showed that overall, among the symptoms related with bowel movement constipation, abdominal pain, feeling of abdominal distension, abdominal tenderness, frequent gas, smell of gas, and belching were positively correlated with depression, anxiety, anger, and anger-in. However, diarrhea did not show any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the above psychological factors. These results suggest that psychological factors are important in understanding and treating the symptoms related with bowel movement. It was also found that the shy attitudes about bowel movement were positively correlated with diarrhea and especially constipat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psychological and behavioral interventions would be helpful for the relief of diarrhea and constipation. Lastly, a few limitations of the present research and suggestions for the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