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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사회적으로 부적응 행동을 보이는 정신지체아의 사회적 정보처리 능력을 파악하기 위하여 사회적 상황에 따른 사회적 정보처리 능력을 측정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에 소재한 11개 중학교 특수학급에 재학중인 정신지체학생 36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적응부적응 행동 검사를 통해 적응아(12명), 공격아(12명), 위축아(12명) 집단으로 구성하였다. 그리고 이들 세 집단에 사회적 상황(적대적, 호의적, 애매한 상황)에 따른 각 집단의 사회적 정보처리 능력을 알아보았다. 또한 사회적 정보처리 능력과 실제 사회적 행동과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사회적 정보처리 마지막 단계인 실행단계에서는 교실에서의 실제 행동을 관찰하였다. 연구의 결과에서 정신지체학생들은 사회적 상황에 맞는 의미를 찾아 이를 정신적으로 부호화하거나 해석하고 이에 적절한 대응 전략을 선택한 뒤, 자신의 선택 전략이 합당한지 스스로 평가하는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반응평가단계의 적응아군이 애매한 상황에서 다른 두 집단보다 전략과 결과예측을 잘하였고, 공격아군은 적대적 상황이나 애매한 상황보다 호의적 상황에서 전략과 결과예측을 잘하였다. 또한 사회적 정보처리 능력과 실제 사회적 반응 행동과의 관계에서는 집단별로 각기 다른 반응을 하였다. 공격아들은 사회적 정보처리에서보다 실제 사회적 행동 장면에서 덜 공격적이었으나, 적응아군과 위축아군은 사회적 정보처리 능력과 실제 사회적 행동간에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검색어> 사회적 정보처리능력, 정신지체, 사회적 상황


A Study on Competence in Social Information Processing According to Social Situation of the Students with Mental Retard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