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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이론의 발달 시기가 언제부터인지에 대해 학자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이견의 폭을 좁히고자 하는 목적으로 서울시내 3곳의 어린이집에 재원중인 19개월부터 48개월의 영․유아 67명을 대상으로 숨바꼭질 놀이 과제와 가상-실제 구분 과제를 실시하여 이들의 마음 이론 발달상을 평가하였다. 이 두 과제는 기존의 마음 이론 평가 도구들이 어린 영․유아의 마음 이론을 알아보기에 적절하지 않다는 학자들의 지적에 기초하여 본 연구에서 새롭게 실시된 것이었다. 두 과제 점수의 평균에 대한 변량분석 및 상관관계 분석 결과, 개인에 따라 2세 무렵에도 마음 이론 과제를 잘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숨바꼭질 놀이에서 상대방의 관점을 고려하여 자신을 잘 숨긴 영․유아는 가상과 실제의 구분도 잘 하였던 것으로 보아, 영․유아의 마음 이론을 평가하는 기존의 도구들은 적절성면에서의 재고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examine the theory of mind of 67 young children. The children were selected from 3 non-profit, play-oriented daycare centers. The age of the children ranged from 19 to 48 months. To examine children's theory of mind, two instruments, the pretense-reality task and hide-and-seek play task, were utilized. A series of two-way ANOVA was performed to examine the significant age and sex differences in terms of the scores of the pretense-reality task and of the hide-and-seek play task. In addition, the test of Pearson's correlation was implemented to identify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scores of the two tasks. According to the results, some subjects below 2 years could perform the two theory-of-mind tasks and some of them obtained relatively high scores. The correlational analysis also demonstrated a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the scores of the two theory of mind tasks. This study implies that theory of mind may appear even for children as young as 2 years 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