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결론본 연구는 다양한 수렴성 개념을 이용하여 우리 나라에서 지난 30여년간 지역간 소득이 수렴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은 가를 검토하였다. 먼저 지역간 소득순위가 지난 30년간 급속히 변화하였음을 확인하였다. 시그마 수렴성을 이용한 지역간 소득 수렴성은 1982년까지는 변동을 하다가, 그 이후 1980년 중반까지는 급속히 수렴하다가 외환위기 이후에는 오히려 지역간 소득격차가 심해지고 있다. 한편 횡단면 자료를 이용한 일인당 지역내총생산의 절대적 수렴화는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횡단면 자료를 이용한 일인당 평균 지역내 총생산물의 성장률과 평균 인적자본간에는 음의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패널 단위근 검정을 이용한 수렴성의 결과를 보면 고정효과만을 통제해서는 수렴성이 성립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패널공적분 검정을 통해서 일인당 지역내총생산물의 수렴성을 살펴보면, 고정효과와 인적자본을 동시에 통제하는 경우 수렴성이 성립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패널자료로 살펴본 바에 따르면, 일인당 지역내 총생산물은 인적자본과 유의한 양의 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실증결과는 지역간 소득격차에 있어 인적자본이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시사한다. 즉 정부가 지역간 소득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지역교육이나 노동재훈련 등 지역의 인적자본 축적에 더욱 노력해야 함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한계점을 지적하면서 논문을 마무리짓고자 한다. 우리는 앞에서 고정효과를 통제해야 하는데 고정효과는 일종의 블랙박스이다. 즉 고정효과란 본 모형에서 고려하지 못한 많은 지역 특수적 요소를 다 포함하는데, 이는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를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고정효과에는 기술수준, 사회간접자본 혹은 지역 발전전략 등 다양한 변수들이 포함될 수 있다. 따라서 고정효과에 어떤 변수들이 포함되는가를 검토해야 지역간 소득 격차 혹은 지역내총생산물의 차이의 원인을 보다 분명히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지역간의 소득과 인적자본간에 장기적으로 어떤 인과관계가 있는지를 검토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인적자본에서 일인당 소득으로의 인과관계가 존재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소득에서 인적자본으로의 인과관계가 존재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데 이러한 사항은 추후 연구로 넘기고자 한다.


We examine the regional income convergence in Korea for the period of 1970 ~2000, in light of sigma convergence, beta convergence and stochastic convergence using panel unit root test and panel cointegration tests. The trend of sigma convergence does not show the regional income convergence over time. Also the panel unit root tests do not indicate that the conditional regional incomes are converging, when only fixed effects are considered. However, the regional incomes are converging if both fixed effects and human capitals are controlled. Our research suggests that policy makers pay more attention to regional educations or labor training in order to reduce the regional income disparit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