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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위부분절제술 후에 증가하는 담즙의 장관-위 역류는 담즙 역류성 위염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위식도역류 질환에서 중요 공격인자인 담즙의 위내 역류가 증가하는 위부분절제술 환자에서 위식도 역류질환의 발생과 관련하여 담즙 역류의 역할에 대하여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본 연구는 위부분절제술을 시행한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내시경검사를 통해 미란성 식도염의 유병률을 조사하고 정상 대조군과의 비교를 통하여 담즙의 역류가 증가하는 위부분절제술이 미란성 식도염의 위험인자인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7년 1월부터 2001년12월까지 5년간 병원에서 위암이나 소화성 궤양으로 위부분절제술을 시행받은 예 중 수술 후 내시경적 추적관찰이가능하였던 222명을 환자군으로 하고, 같은 기간에 증상 없이 검진 목적으로 상부위장관 내시경검사를 시행받은 건강인 중 환자군과 성별과 나이를 일치시킨 1,633명을 대조군으로 하였다. 환자군과 대조군 사이의 체질량 지수(비만 정도), H. pylori 감염 여부, 흡연 및 음주력과 더불어 미란성식도염의 유병률과 정도를 비교하였다. 각 군별로 나이, 성별, 체질량 지수, 흡연 및 음주력, 식도 열공 헤르니아, H. pylori 감염 여부에 따른 미란성 식도염과의 연관성을 조사하였으며 환자군에서는 이와 더불어 수술의 원발 질환, 위절제 후 재건술의 종류(Billroth Ⅰ 또는 Ⅱ), 항암 약물치료여부에 따른 미란성 식도염과의 연관성을 조사하였다. 결과: 환자군과 대조군의 평균 연령은 각각 56.3세와 55.0세이었으며 남녀 비는 각각 1.52:1 (M:F 134:88), 1.24:1 (M:F 897:726)이었다. 환자군과 대조군에서 미란성 식도염의 유병률은 각각 5% (11명), 4.9% (81명)이었으며 정도별로는 두 군에서 각각 LA 분류법 A는 2.7% (6명)와 3.2% (53명), B는 2.3% (5명)와 1.7% (27명) 그리고 C는 0%와 0.06% (1 명)로 미란성 식도염의 유병률과 정도 분포에 차이가 없었다. 결론: 위부분절제술을 시행받은 환자에서 미란성 식도염의 유병률은 대조군과 차이가 없어 수술 후 담즙 역류를 흔히 동반하는 위부분절제술은 미란성 식도염의 위험인자가 아님을 알 수 있었다.


Enterogastric bile reflux has been implicated as a definite causative factor for the development of postoperative bile reflux gastritis. However, little is known about the role of bile reflux into the stomach in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in patients with subtotal gastrectomy. In this study, we tried to prove that the bile reflux gastritis does increase the development of erosive esophagitis in patients who underwent subtotal gastrectomy. Methods: From January 1997 to December 2001, 222 patients with previous subtotal gastrectomy were enrolled. We also reviewd the endoscopic findings in 1,633 age and sex-matched healthy controls who had visited our hospital for routine check-up without significant gastrointestinal symptoms. Results: The prevalence of erosive esophagitis is 5% (LA A 2.7%, LA B 2.3%) in gastrectomized patients and 4.9% (LA A 3.2%, LA B 1.7%, LA C 0.0%) in healthy controls.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prevalence and the degree of esophagitis between the two groups. Conclusions: These results suggest that subtotal gastrectomy may not be a risk factor for developing the erosive reflux esophagit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