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A. B. Lord의 Formula이론과 이 이론을 적용한 많은 국내의 연구성과들을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한편, 유고슬라비아 구비서사시 작시원리의 가능성을 내포한 또 하나의 요소에 대한 접근을 시도한다. 공식적 표현의 경우에 있어서, 유고슬라비아 구비서사시의 시행들과 함께 살펴본 한국무가 예문들에서 공통성을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유고슬라비아의 구비서사시의 경우에서만 나타나는 것들도 있는데, 이는 유고슬라비아 공식구를 구성하는 요소에 음절수와 율격이 포함되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Formula, formulaic expression, theme이 구비시가의 작시원리를 찾으려는 의미적·형식적 측면에서의 접근이라면 음절의 숫자와 율격은 형식적·의미적 측면에서의 접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단지 어느 것에 더 비중을 두느냐의 문제로써, 음절의 숫자나 율격이라고 해서 구비시가 작품의 의미의 세계와 전혀 무관할 수는 없으며, 이는 Formula, formulaic expression, theme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구비시가 작시원리의 일반론을 세우기 위해서는 한 개별 민족의 구비시가에 대한 연구만으로는 불가능하며, 연역적 방법으로 해결할 성질의 것도 물론 아니다. 본고는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유고슬라비아의 작시원리라고 받아들여졌던 것에 덧붙여, 두 가지 요소를 작시원리의 가능성으로 제시했다.


A study on formulaic expressions of yugoslav oral epic poetry through the principles of versification of korean Mooga巫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