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원말 명초의 도사 張三은 도교교단의 여러 흐름 가운데 武當山派의 조사로 받들린다. 장삼봉은 무당산의 도관을 일으키면서 종래의 권법과 태극도설 및 도교 練丹術 원리를 응용하여 太極拳을 창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武當拳으로 부르며, 張三全集에는 이와 관련한 다양한 자료가 나타나고 있다. 태극권의 유행과 관련해 볼 때 이들 자료의 상당부분은 후래의 것으로 보이지만, 오늘날 장삼봉을 태극권의 창시자로 보는 데에는 이론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는 명초의 황권강화를 위한 성조(영락제)의 남해 원정군 파견, 황권에 대립한 무사들의 움직임 등이 관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