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본 연구는 아동의 내적 특성인 기질과 외적 특성인 양육태도를 동시에 고려하여 이들이 정서지능 발달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가를 밝히고자 하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지금까지 기질이나 양육태도를 유형으로 분류하는 것을 지양하고, 기질과 양육태도를 구성하고 있는 하위 특성들을 모두 독립변인으로 하여 정서지능과의 관계를 알아보았다. 본 연구의 대상인 초등학교 3학년 아동 410명과 그들의 어머니들에게 부모용 기질검사, 아동용 양육태도 검사, 그리고 아동용 정서지능검사 3가지가 실시되었다. 연구결과, 기질에서의 성차는 활동성 영역에서만 유의미하게 나타나 남아가 여아보다 활동성 기질이 높았고, 양육태도에서는 남아가 여아보다 부모의 양육태도를 더 적대적, 통제적으로 지각하고 있었다. 정서지능에서는 정서활용 영역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남아가 여아보다 더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다음에 정서지능에 대한 기질과 양육태도의 예언력을 알아본 결과, 정서지능을 전체로 볼 때, 정서지능에 대한 예언력이 가장 큰 것은 애정적 양육태도 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기질 중에서는 적응성 기질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정서지능의 학습가능성을 시사해주는 것이며, 특히 애정적 양육태도가 아동의 정서지능 발달에 가장 크게 기여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Relationships among Children's Temperament, Parental Rearing Attitude, and Emotional IntelligenceSoon-Hye,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