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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로서의 영어 읽기능력은 많은 요인들이 관련된다. 그 중에서 학습자의 학습동기, 자신감과 위험감수태도, 학습 방략 등이 중요한 요인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 설정한 과제는 읽기능력에 미치는 학습자의 각 요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각 요인들간의 상관관계, 성별에 따른 차이, 읽기능력에 따른 차이를 조사하는 것이다. 설정한 연구과제에 대한 실증적 검증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첫째, 읽기능력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학습자의 내적동기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관찰은 강한 내적동기는 다양하고 많은 학습 방략의 사용으로 발전하여, 읽기능력의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일반적인 사실을 입증한다. 둘째, 남녀에 따른 읽기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학습자요인에도 차이가 나타난다. 남학생들의 읽기능력은 전적으로 내적동기에 의존한다. 반면 여학생들은 내적동기가 학습 방략의 다양화와 상호작용을 통하여 읽기능력을 극대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학습 방략에 대한 기존의 연구 결과에서 발견되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서 외국어 학습에 있어서 더 많은 학습 방략을 사용한다는 연구 결과와 부분적으로 일치한다. 이는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에 비하여 다양한 학습 방략의 개발과 사용에 관심이 적은 결과로 해석된다. 셋째, 언어능력에 따른 조사에서 상위집단은 강한 내적동기가 나타나는 반면 하위집단은 외적 동기와 자신감은 있지만 내적동기가 약하므로 지속적인 학습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읽기능력이 낮은 것으로 이해된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남녀 구별 없이 하위집단에 나타나는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