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본 연구는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미국 카톨릭교도의 정당지지 변화를 다루고 있다. 카톨릭 유권자는 미국 전체 인구의 약 23%를 차지하고 있고 따라서 그들의 정치적 영향력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는데 1950년대 이후 그들이 건국초기부터 지지하던 민주당에 대한 카톨릭교도의 지지가 감소하는 반면 공화당에 대한 지지는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추세의 결과 최근에 들어 양당에 대한 카톨릭교도의 정당지지율과 전체 유권자의 정당지지율이 거의 비슷해지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러한 현상을 기존의 연구들은 정당지지구조 재편 혹은 정당지지구조 재편의 과정이라고 설명하는데 그 주된 요인으로 카톨릭교도의 전체 유권자에 대한 정치적 동질화를 지적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주장을 전체 유권자와 카톨릭 유권자의 투표행태를 경험분석에 의해 검정하였다. 분석결과 인구통계적 변수에 기초한 카톨릭교도의 투표행태는 전체 유권자의 그것과 많은 차이를 보였는데 이것은 본 연구에서 카톨릭교도의 정당지지구조 재편이 구조적인 차원에서 견고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This study focuses on the partisan realignment of the Catholic voter in American politics. Since the 1950s Catholics have increasingly turned to the Republican party in presidential elections. In recent elections, about the same percentage of Catholics are voting for Republican party as the entire electorate. Studies on the behavior of Catholic voters suggest that realignment is under way among Catholic voters and the major factor is the political homogenization of Catholic voters with average American voters. This study tries to verify Catholics' homogenization with average voters through comparing Catholics' voting behavior with that of average American voters based on demographic variables. From the result of a series of statistical analyses, this study finds that there exists a considerable discrepancy between the voting behaviors of average voters and Catholic voters based on demographic variables. In other words, the realignment among Catholic voters suggested by previous studies is not sol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