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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비행청소년의 식행동을 알아보기 위하여 일반청소년과의 식습관 및 영양섭취 상태를 비교, 조사하였다. 1) 비행청소년과 일반청소년의 경우 신장은 비슷한 반면, 체중에서 유의적으로 비행청소년이 적었다. 남자의 경우 비행청소년 60.5 ± 1.1 kg, 일반청소년 63.8 ± 1.2 kg이었고, 여자의 경우 비행청소년 50.9 ± 1.0 kg, 일반청소년 54.6 ± 0.9 kg이었다. 2) 비행청소년 가운데 학교 중퇴자는 37%였으며, 67%만이 친부모님 모두와 살고 있었다. 한달 용돈은 비행청소년이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주거형태는 비행청소년의 63%가 전세 또는 월세에 살고 있었다. 모유의 섭취는 일반청소년이 더 높았다. 3) 부모님의 학력은 비행청소년이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낮았으며, 부모님의 기대정도는 일반청소년이 비행청소년에 비해 높았다. 4) 식습관에 있어서 비행청소년의 5%가 하루 두 끼를 먹는다고 대답하였다. 비행청소년은 50%가 매운 맛의 음식을 선호하고 있었으며, 일반청소년은 43%가 담백한 맛의 음식을 선호하고 있었다. 5) 생활습관에서 수면시간은 비행청소년이 더 길었으며, 음주경험은 비행청소년이 유의적으로 많았다. 6) 식행동 평가에서는 비행청소년이 일반청소년에 비해 유의적으로 점수가 낮음을 보였다. 7) 식품섭취빈도조사의 결과 비행청소년은 쌀밥, 비빔밥, 김밥, 볶음밥, 라면, 짜장면, 짬뽕, 햄버거, 핫도그, 콜라, 탄산음료, 이온음료, 커피, 떡볶이, 만두, 오뎅, 순대, 사탕, 쵸콜렛 등을 일반청소년보다 많이 먹고 있었으며 일반청소년은 잡곡밥, 계란, 생선구이, 멸치, 해조류, 김치, 우유, 귤 등을 비행청소년보다 많이 먹고 있었으며, 비행과 이러한 가공식품의 섭취와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8) 식품과 비행과의 교차비(OR)를 보았을 때, 비행의 위험도가 증가하는 식품은 쌀밥, 라면, 콜라, 탄산음료, 이온음료, 떡볶이, 김밥, 햄버거, 오뎅, 순대, 짜장면, 핫도그, 커피, 사탕 등이었으며, 위험도를 감소하는 식품으로는 우유, 귤, 생선구이, 두부, 잡곡밥, 멸치, 해조류 등이었다. 9) 24시간 회상법 결과 남자 비행청소년은 리보플라빈(75.0%), 칼슘(47.9%)을 부족하게 섭취하고 있었으며, 여자 비행청소년은 칼슘(47.0%), 철분(60.4%) 등을 부족하게 섭취하고 있었다. 일반 청소년의 경우 문제가 되는 영양소는 칼슘이었다. 10) 비행과 관련 있는 여러 요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부모의 낮은 학력, 가난한 가정환경, 잘못된 식행동 등이 비행과의 상관성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