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및 제언본 연구는 모유수유의 권장에도 불구하고 모유수유율이 크게 증가되지 않는 우리의 현실에서, 가까운 미래에 모유수유를 실천하거나 모유수유 지지자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유수유계획에 대해 알아보고 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파악하여 대학생 대상의 효율적인 모유수유증진 영양교육 프로그램의 방향을 설정하고자 실시하였다. 남학생 130명, 여학생 171명으로 총 301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대상자들은 모유성분과 관련된 지식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었으나 모유수유의 생리 및 방법과 엄마측 이점에 대해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모유수유는 아기가 스스로 유방에서 입을 뗄 때까지 먹인다’,‘모유수유를 하면 유방이 처진다’,‘모유는 냉장 또는 냉동보관 후 먹여도 된다’ 등의 모유수유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 모유수유에 대한 태도는 20문항의 전체 평균이 3.09점(4점 만점)으로 비교적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인지적 측면의 평균점수(3.26점)가 가장 높았고, 감정적 측면과 실천적 측면의 점수는 각 3.0점이었다.‘모유를 먹이면 자유롭게 외출하지 못한다’,‘모유수유를 하는 엄마가 인공영양 엄마보다 더 피곤할 것이다’,‘모유 먹이는 것은 불편하다’ 등의 감정적, 실천적 측면의 문항에서 특히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 대학생들은 모유수유가 불편하고 피곤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계학생들이 인문계학생들에 비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으며(p < 0.05) 모유수유지식의 점수가 높을수록 태도의 점수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 = 0.289 p < 0.001). 3) 대상자들이 현재 생각하고 있는 미래 자녀의 수유계획은 모유영양이 40.2%, 인공영양이 3.3%, 혼합영양이 56.5%로 나타났으며, 인공영양과 혼합영양을 선택한 대상자들은 인공영양이 간편하며 경제적이며 모유의 부족한 성분을 조제분유가 보충한다고 알고 있거나 모유수유와 분유수유가 쉽게 잘 병행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등, 모유수유에 대해 잘못된 지식을 기준으로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모유수유 영양지식의 평균점수가 모유영양계획군(BF)은 0.51점, 인공 + 혼합영양계획군(F + MF)은 0.43점으로 BF군의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으며(p < 0.01), 특히 모유수유의 생리 및 방법의 지식점수는 BF군이 F + MF군보다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보였다(p < 0. 001). 모유수유 태도의 총점수가 BF군은 3.23점이고 F + MF군은 2.9점으로 BF군의 태도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p < 0. 001). 대상자들은 자연계열이거나, 성장기에 모유수유를 했던 경우, 모유수유한 형제가 있는 경우 모유수유를 계획하는 경향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이상과 같이 현재 대학생들은 미래에 모유수유를 실천하겠다는 의지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래 모유수유에 대해 의지를 가지기 위해서는 모유수유에 대한 지식과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모유수유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남녀 대학생들에게 모유수유에 대한 지식, 특히 모유수유의 구체적인 방법과 엄마측 이점에 대해 교육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영양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실시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하겠다. 대학에서는 식품영양학과에서 개설된 교양과목을 잘 활용한다면 모유수유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또한 대학생 시기에 가진 모유수유에 대한 긍정적 태도는 모유수유의 실천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