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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배드민턴 시합과 경기상황에 따른 여자 단식선수들의 생각을 조사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우수선수들이 경기상황에 따라 지니고 있는 의도적인 생각을 구체적으로 파악함으로써 단식경기를 최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합리적인 생각을 도출하고, 경기시 구체적인 생각이 부족한 선수나 부적합한 생각을 하는 선수 개개인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처방하여 경기에서 상황에 따라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생각을 갖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에서의 연구대상은 세계정상급의 여자단식 국가대표선수 2명과 여자단식 국가대표선수 5명, 그리고 일반선수 5명 등 총 12명을 선정하였다. 조사 방법으로는 시합시의 전반적인 생각과 타구시의 생각을 파악하기 위하여 시합상황에 따른 구체적인(반구조화된) 질문을 통한 개별적인 면담을 실시하였다. 개별적인 면담은 본 연구자의 20년간의 경기경험과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 단식경기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경기시작 전, 경기 중 그리고 타구 시 상황별로 면담을 실시하였고, 개별적인 면담이 끝난 후 이를 귀납적으로 분석하는 질적 연구방법을 사용하였다. 내용의 분석결과, 시합 시의 여자단식 선수들의 생각은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생각과 부정적 생각, 그리고 시합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과 비구체적인 생각 등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이런 생각들은 최우수선수와 우수선수간에도 차이가 있었고, 시합상황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특히 최우수선수들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시합 시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았고, 오히려 그러한 상황을 즐기거나 재미있어 하였으며, 단순하게 오직 시합의 매 순간 순간에 집중하고 전념하였으며, 감정의 개입이나 표현을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우수선수들은 타구 시에도 자신이 보내는 공이나 상대방이 치는 공에 대한 정확한 상황인지를 하고, 자신이 의도하는 방향으로 공을 보내고 상대방이 치는 공을 예측하는데 정신을 집중한다고 하였으며, 상황이나 외적인 분위기에 따른 심리적 동요는 비교적 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survey thoughts of korean women badminton players before and during single matches. 2 world top players and 10 national level players were interviewed about what each player had thought before and during the match according to specified meaningful situations. All thoughts of players were classified into positive or negative thoughts, and into concrete or not-concrete thought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Players mentioned a variety of thoughts in according to various situations of competitions, but the thoughts of top players were quietly different from that of non-elite players. Especially top players tended to have rather positive than negative thoughts, not to be disturbed psychologically by external atmosphere, to let herself rather please competitions than be anxious about results, and to concentrate rather on precise perception of game situations and rational problem-solving than to show emotional reactions under pressure or in adversity before and during the match in comparison to non-elite play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