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연구배경: 최근 개발된 한국판 7분 치매 선별 검사는 지남력, 기억력, 시계 그리기, 언어 유창성 검사의 4개의 하부 검사로 이루어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판 7분 치매 선별 검사를 치매 환자군과 정상군에게 적용하여, 치매 진단에 대한 타당도를 알아보고 기존의 간이 신경정신 검사와 비교함으로써 치매 선별 검사로서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방법: 2001년 3월부터 2002년 2월까지 일개 대학병원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한 50세 이상 정상 노인 선별을 위한 배제 기준에 속하지 않는 건강인 311명과, 두 대학병원 기억 장애 및 치매 클리닉을 방문한 환자들 중 알쯔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및 최소 인지 장애로 진단된 환자 105명 등 총 416명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에게 7분 치매 선별 검사와 Korean version of Mini-Mental State Examination (K-MMSE)을 시행하였고, 환자군과 대조군에서 7분 치매 선별 검사의 4개 하부 검사들의 결과를 비교하였다. 4개의 하부 검사와 연령, 교육 수준을 고려하여 치매 가능성(predicted probability of dementia)을 알아보고, 이에 따라 Receiver operating characterics (ROC) 곡선을 이용하여 한국판 7분 치매 선별 검사의 민감도 및 특이도를 구하였다. 또 대상 집단의 치매 유병률(5, 10, 15, 20%)에 따라 이 도구의 양성 예측도, 음성 예측도도 구하였다.결과: 7분 치매 선별 검사의 각 하부 검사 결과는 환자군과 대조군에서 모두 유의하게 차이가 있었다(P<0.001). 연령, 교육 수준을 고려하여 7분 치매 선별 검사 4개의 하부 검사 결과를 적용한 예측치매 가능성 0.15를 최적 임계점으로 보았을 때,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89%, 90%였고, 연구 대상 집단의 치매 유병률을 10% 정도라 할 때 검사의 양성 예측도는 50%, 음성 예측도는 98.0%였다. 또한 CDR (clinical dementia rating scale) 1점 이하의 경증의 치매환자들 377명을 대상으로 재분석하였을 때, 치매 가능성 0.1을 기준으로 민감도 85%, 특이도 87%로 경증 치매에 대한 변별력도 높았다. 예측된 치매 가능성과 K-MMSE 점수와도 pearson 상관 계수 0.78로 높은 상관 관계를 보였다.


A Validation Study of a Korean Version of the 7-minute Screen TestMin Seon Park, Belong Cho, Dongwon Yang*, and Sang Yun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