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이 논문은 세 가지의 중심 주제를 검토하면서 하이데거의 생태학적 입장을 조명하고자 하였다.첫째, 생태학에 대한 하이데거의 관점이 가진 특색을 현상학적 해석학적 생태학이라고 보고 그 근거를 제시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학문적 방법론을 무시하고 하이데거를 생태학적으로 공격하는 자들의 하이데거 비판이 별로 성공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둘째, 하이데거 철학을 ‘관계’의 생태학으로 해석하였다. 먼저 헥켈의 생태학에 ‘관계’에 대한 학문임을 확인하고, 하이데거 철학이 바로 자연에 대한 진정한 ‘관계’를 ‘현존재의 해석학’에서 그리고 나중에는 ‘사물의 해석학’에서 현상학적으로 포착하려는 시도라고 보았다.셋째, 하이데거의 사색이 ‘현사실성의 해석학’에서는 독창적, 획기적이며 성공적이지만 ‘사물 현상학’은 현상학적 존재론이 아니라, 윤리적 함축성을 지닌 명제라는 주장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