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마리땡은 현대의 뛰어난 가톨릭 철학자들 중에 한 사람이다. 그의 사상은 그리스도교적인 인간관 위에 토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노예적인 인간보다는 자주적인 인간, 부분적인 인간보다는 전체적인 존재로서의 인간을 인정한다. 그러나 과학적인 인간관은 다만 인간을 측정할 수 있고 관찰할 수 있는 재료에만 연결시킨다. 이러한 과학적 인간관은 그 출발부터가 존재 혹은 본질의 문제는 고려하지 않고 결정을 내리게 된다. 즉 인간에게 영혼이 있느냐? 자유가 있느냐? 하는 문제에 대한 대답이 없다. 종교교육의 목적은 무엇보다 먼저 인간이 무엇이며, 인간의 본성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따라서 종교교육의 선결 문제인 인간의 완전하고 온전한 개념은 철학적이며 종교적인 인간관 위에서만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종교교육의 첫째 목적은 인간이 획득해야 할 내적, 영적 자유의 정복에 있으며, 이는 지식과 지혜 그리고 선의와 사랑을 통한 인간의 해방에 두고 있다. 따라서 정치는 본질적으로 인간적인 목적과 그 심원한 원천에 두어야 하며 이는 곧 정의와 자유, 인권과 자연법을 인정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Jacques Maritain, one of the most eminent Catholic philosophers of our time. Maritain believes that is must be based on the Christian idea of man as being more a whole than part, and more independent than servile. But the purely scientific idea of man tends only to link together measurable and observable data taken as such, and is determined from the very start not to consider anything like being or essence, not to answer any question like: Is there a soul or isn't there? Is there freedom?Aim of religious education needs primarily to know what man is, what is the nature of man. Thus the fact remains that the complete and integral idea of man which is the prerequisite of religious education can only be a philosophical and religious idea of man. Thus the prime goal of religious education is the conquest of internal and spiritual freedom to be achieved by the individual person, or in other word, his liberation through knowledge and wisdom, good will and love. Politics means the recognition human ends and of its deepest springs: justice and freedom, human rights and natural la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