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인식론은 철학의 가장 중요하고도 어려운 부분이다. 아직도 인식의 문제는 완전한 해결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체로 철학사적으로 볼 때, 인식론은 대상의 모사로부터 시작하여, 칸트에 의한 코페르니쿠스적 전회를 통해 대상의 산출(구성)로 업그레이드 된 후, 인식론은 그 이상 진전되지 못했다. 칸트의 인식론은 존재론을 배제한 채 이루어졌으므로 그의 인식은 사변에 머물고 마는 한계에 부딪혔으며, 특히 물자체의 인식을 포기함으로써 불완전한 인식에 머무르고 만 셈이다. 통일인식론은 이러한 칸트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근원적인 존재의 양상에 접근하여 그 존재적 토대와 인식주체의 상호관계-수수작용-를 통해 인식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시도한다. 그것에 따르면, 인식은 인식주체의 일방적 사유에 의해서만은 성립되지 못하고 대상의 존재양상과 주체의 인식이 상호관계의 인식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새로운 인식론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통일인식론은 칸트와 마르크스(반영론)을 포괄하는 조합론으로 일컬어진다. 즉, 조합론은 통일인식론이 제시하는 새로운 인식론이다.


A Attempt of New Epistemology by Unification Thou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