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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 론전자파는 전기와 자기의 주기적인 진동에 의해 발생하는 파동이다. 즉, 전기가 있는 곳에는 전기장과 자기장이 발생하는데 이것이 일정한 형태로 움직이는 것이 전자파이다. 전기장과 자기장은 각각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지만 독립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동시에 발생한다. 그러므로, 전자파는 전기적 성질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발생한다(김덕원, 1996; 이기준, 1996; 백정기, 1997,;의용공학교실, 1997).근래 각종 전자제품의 사용 증가로 인하여 관련 직종종사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전자파의 노출기회가 증가되고 있다(나정웅, 1987; 김윤신, 1998). 특히 최근 급속도로 엄청나게 보급되고 있는 휴대폰에서 방출되는 전자파로 인하여 기억력의 감퇴와 뇌종양 등의 발생 확률이 높다는 연구보고도 있다(이기준, 1996). 우리나라는 1996년 4월 보건복지부에서 0∼300Hz인 극저주파 전자파(ELF-EMF:extremely low frequency-electric and magnetic field)의 인체유해성 여부에 대한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를 토대로 극저주파 전자파와 건강에 대한 영향을 밝히고 전자파에 노출을 피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극저주파는 급성적인 영향보다는 백혈병, 뇌종양, 유방암, 전립선암 등 만성적인 영향을 나타낸다는 보고가 있다(Barcelo, 1998; Blask, 1990; Bluzzell, 1988; Stevens, 1987; Wilson, 1990). 일본의 경우는 우정성이 이미 지난 1990년 6월 "전파이용에 있어서 인체의 방호지침"을 제정한 바 있으며 이후 1993년 9월에 “전파방호 표준규격”을 정해 다시 내놓았다.전자파의 심각한 양상은 일반적인 환경오염과는 전혀 다르게 색깔이 없으며 눈에 보이지도 않고 소리가 없어 들리지도 않으며, 자신이 느끼지도 못하는 가운데 오염이 가중되어 인간의 생체에 축적되어 간다는 사실이다. 더우기 우리 생활에서 필수품화된 전자레인지, 전자조리기, 세척기, 휴대전화기, 무선전화기 등 전력주파수 이외의 주파수를 이용하는 기기도 증가 추세이다. 더구나 많은 전기 및 전자제품 생산업체는 전자파에 의한 인체의 피해예방에 대한 관심이 적어서 이에 대한 투자를 기피하고 있으며, 지금까지도 지역사회 주민들이 전자파에 대하여 어느 정도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관련요인은 어떠한지 그리고 어떤 매체와 접촉을 통하여 지식을 습득하며, 그 영향력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연구보고가 부족한 상태이다. 그러므로,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지역사회 주민들이 소리 없이 입고 있는 전자파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전자파에 대한 지식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은 보건학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