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이 논문은 대하소설 <명주보월빙>의 여성 반동인물을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여성 반동인물은 각기 욕망을 지닌 인물로 설정되어 있다. 즉 宗統에 대한 욕망, 애정에 대한 욕망, 性에 대한 욕망이 그것이다. 이러한 욕망은 후처로서 가문에 편입된 여성들의 심리가 반영된 후처 콤플렉스의 소산이다. 또 이러한 후처 콤플렉스는 당대의 사회 제도인 宗法制와 多妻制에서 어느 정도 기인한 것이다. 결국 여성 반동인물의 반동 행위는 사회제도의 모순과 이로 인한 후처 콤플렉스가 원인이 되어 일어난 것이라 할 수 있다. 소설사적으로 <명주보월빙>은 인물설정면에서 <사씨남정기>나 <창선감의록>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받았으나, 창작 의식면에서 차이가 있어 단선적인 영향관계는 고려할 필요가 있다. 후처가 등장하는 계모형 가정소설의 경우 주동인물과 반동인물의 대립은 혈통과 혈통의 대립을 보여 <명주보월빙>에 보이는 이념과 혈통의 대립과 차이를 보인다.


A Study on woman antagonists of <MyeongJuBoWolBing>(명주보월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