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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화, 개방화, 고령화 등 변화하는 여건에 맞는 한국경제의 발전모형을 모색하기 위해서 성장과 분배의 관계에 관한 한국적 특성을 도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성장과 분배의 관계를 설정하는 쿠즈네츠의 역 U자 가설이 한국에 적용되는 지를 벡터자기회귀모형, Inverse logistic Model, 비모수적 커널회귀분석 방법 등을 사용해 검토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한국에서 쿠즈네츠 가설이 성립한다는 결론에 이를 수가 없었다. 소득수준이 분배상태에 미치는 영향력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인적자본 수준, 개방화, 고령화 등의 요인이 분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비모수적 커널회귀분석결과 1960년대 이후 한국의 분배상태는 크게 네 가지 단계로 나눌 수 있으며, 각 단계마다 정치·경제·사회적으로 뚜렷한 특징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로부터 성장과 분배간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각 국의 특수한 정치, 경제, 사회 여건에 따른 분배상태의 변화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1990년대 초반 이후 한국의 분배상태 악화의 원인이 개방화 및 고령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


Changing environments such as digitalization, globalization and aging society induce the Korean economy to seek a new development model. Such the establishment of a new development model should be preceded by a rigorous study of the relationship between growth and inequality in Korea. Hence, it is necessary to test if the Kuznets Inverted-U Hypothesis appears in the past Korean economy. I attempt three test methods such as the VAR, the Inverse Logistic Model and the Non-Parametric Kernel Regression. The first major empirical finding is that the Korean economy seldom not supports the Kuznets Hypothesis. Instead of the GDP level, the levels of human capital, globali-zation and aging society appeared to affect distribution. The second finding is that in Korea, there exist four stages of changing inequality since 1960s in terms of the diagram drawn from the Non-Parametric Kernel Regression. Each stage shows distinct political, economic, and social characteristics. This implies that increasing inequality since the early 1990s may be attributable to the globalization and aging soc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