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목 적 : 의학의 발달과 노인 인구의 증가 등으로 말기신부전 환자의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신대체 요법의 발달에 따른 환자의 삶의 질과 생존율은 계속 향상되고 있으나 말기신부전 환자의 사망률은 아직도 여전히 높은 편이다. 말기신부전 환자의 투석 방법에 따른 생존율의 차이에 대한 비교 연구와 장기간 투석을 시행받고 있는 환자의 예후에 대한 연구는 많으나 투석 개시 후 3개월 이내 사망한 조기 사망군에 대한 연구는 별로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들 조기 사망군의 특성을 이해하고 사망률을 낮춘다면 전체 말기신부전 환자의 생존율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방 법 : 1994년 1월 1일부터 1999년 6월 30일까지 말기 신부전증으로 진단받고 처음 신대체 요법을 시행받은 환자 986명 중 투석 개시 후 90일 이내에 사망한 환자 66명과 투석 개시 후 1년 이상 생존한 환자 920명을 대상으로 하여 두 군간의 투석 개시시의 임상상, 동반질환, 생화학적 지표 및 사망 원인에 차이가 있는지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결 과 : 전체 환자의 1년내 사망률은 10.4%였고 이중 조기 사망군의 사망률은 6.9%(1년내 사망 환자의 64.1%)였으며 평균 생존 기간은 28.9±23.0일이었다. 대상 환자의 평균 연령은 조기 사망군이 생존군에 비해 많았으며(47.6±15.1세 vs 64.7±13.8세, p<0.001) 남녀비는 조기 사망군 30 : 36, 생존 환자군 506 : 414로 조기 사망군에서 여성이 많았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고 조기 사망군에서 신장내과 의사에게 투석전 적절한 전치료를 받은 조기의뢰군의 비율이 낮은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투석 시작시 심전도 변화는 생존군의 경우 좌심실 비대 396예(43.0%), 허혈성변화 86예(9.3%), 부정맥 67예(7.3%), 정상 506예(55.0%)였으며 조기 사망군의 경우 좌심실 비대 24예(36.4%), 허혈성 변화 12예(18.2%), 부정맥 12예(18.2%), 정상 32예(48.5%)로 조기사망군의 경우 허혈성 변화와 부정맥의 빈도가 많았다(p<0.05). 조기 사망군의 동반 질환이 생존군에 비해 많았으며(2.7±1.4 vs 1.6±1.1, p<0.001) 특히 심혈관계 질환 및 악성종양의 동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많았으나 당뇨 동반여부는 통계적 유의성이 없었다. 혈청 생화학적 검사상 조기 사망군의 경우 투석 전 백혈구의 증가와 림파구의 감소, 혈청 크레아티닌의 감소, 혈청 알부민의 감소, 총 콜레스테롤의 감소와 혈청 C-reactive protein(CRP)의 증가가 생존군에 비해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조기 사망군의 위험인자로 나이가 많을수록, 동반질환이 많을수록 특히 악성종양과 심부전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 혈청알부민이 저하되어있는 경우 및 CRP가 증가되어있는 경우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성별, 고혈압, 당뇨의 유무와는 상관관계가 없었다. 조기 사망군의 사망원인은 감염 32예(48.5%), 심혈관계 질환 28예(42.4 %), 악성종양 4예(6.1%), 영양실조 2예(3.0%)였다.


=The Causes of Early Death inEnd-stage Renal Disease PatientsHyun-Yong Song, M.D.*, Young-Soo Park, M.D.Shin-Wook Kang, M.D., Kyu-Hun Choi, M.D.Sung-Kyu Ha, M.D., Dae-Suk Han, M.D.and Ho-Yung Lee, M.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