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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학생 대상의 설문 조사 결과를 통해 얻은 점을 간략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교사 대상 설문 조사 결과의 요약 및 시사점을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도덕과 교육과정의 성격과 관련해서 교사 대상의 설문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불만을 갖고 있는 경우 ‘범위적 특성’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난다. 목표와 관련해서는 ‘도덕적 행동의 실천적 영역이 강조되지 않는 점이 가장 큰 불만으로 나타났다. 주요 가치덕목의 설정한 것에 대해서는 대체로 만족하나, 각 생활 영역별로 주요 가치덕목을 다섯 개씩 설정한 것에 대해서는 불만이 많았다. 가장 큰 이유는 생활 영역별로 제시된 다섯 개의 주요 가치덕목들을 서로 구별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보기 때문이었다.생활영역확대법에 따른 내용 구성이 아닌 주제 중심의 내용 구성을 원하는 교사가 63.6% 정도로 나타났다. 따라서 앞으로 내용 구성의 원리 내지 범위적 특성에 대한 광범위한 전문가들 사이의 숙고와 합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보여진다.결국 앞으로 도덕과 교육에서는 목표와 관련해서 ‘도덕적 행동의 실천적 영역’이 좀더 강조되어야 하며, 생활 영역별 주요 가치덕목의 획일화된 배열이나 범위적 특성인 생활 영역 구분은 재고될 필요가 있다. 교사들이 도덕 수업 시 주로 언론 기관 자료를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각 시도교육청 및 지역교육청 등에서는 시사적이고 다양한 자극을 주는 언론 기관 자료를 통해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수업의 효과를 제고시킬 수 있도록 자료를 개발해 지원해 주는 방안을 적극 마련해야 할 것이다.교사들이 교과서를 활용하지 않는 경우는 주로 이것이 다양한 교수-학습 활동을 유도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응답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는 다양한 교수-학습 활동을 유도할 수 있도록 교과서를 개발해야 할 것이다.학생 지도와 관련해서는 생활 관련 접근, 가정 및 언론 매체와의 연계적 지도, 인지정의행동의 통합적 접근, 그리고 학생 활동 및 참여의 확대 등이 특히 강조되고 있다. 도덕과 교육과정 운영 시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교사들은 ‘수업 시수의 절대적 부족’이라고 응답하고 있으며, 연수 기회의 부족에 대해서도 과반수가 응답하고 있다.다음으로, 학생 대상의 설문 조사 결과의 요약 및 시사점을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학생들이 도덕 수업을 통해 가장 도움을 받은 영역은 ‘일상 생활에서 필요한 규범과 예절을 익히는 일’이며, 가장 배우고 싶은 영역은 ‘다양한 도덕적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판단 능력을 갖추는 일’이라고 응답한 것을 참고로, 앞으로의 도덕 교육은 학생들의 삶과 관련된 일상 생활에서 필요한 규범과 예절 및 도덕적 판단 능력을 갖추는 일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내용으로는 ‘효도와 우애’를 꼽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는 ‘민주 시민’을 강조하고 있다. 결국 학생들은 그들의 생활 공간 속에서 가장 자주 접하는 타자와의 관계에서 지켜야 할 도덕을 매우 중시여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도덕과 평가와 관련해서는 평가를 하되 점수에 반영시키지 말 것을 강조하였고, 수업에 있어서 도덕적 행동을 위한 수업이 제대로 되고 있지 못함을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평가는 무조건 점수화 하려 하지 말며, 의미 있는 평가 활동 중 점수화가 필요한 것만으로 점수화를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또한 교수-학습 방법에 있어서도 학생들의 정서와 행동 실천을 유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좀더 활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