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배 경 : B형 간염바이러스 (hepatitis B virus, HBV) 연관성 사구체신염 (HBV-associated glomerulonephritis, HBGN)은 아시아에서 비교적 발생빈도가 높으며 한국인에서 이차성 사구체신염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HLA와 여러 종류의 사구체신염과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된 바 있으나 HLA와 HBGN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거의 보고된 바 없다. 저자들은 한국인에서 HBGN과 HLA-DR 유전자와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해 보고자 하였다.방 법 : 50명의 한국인 HBGN 환자와 100명의 HBsAg 음성인 건강한 대조군, 그리고 89명의 HBsAg 양성대조군 (만성 B형 간염 대조군으로 HBsAg가 6개월 이상 지속)을 대상으로 하였다. HLA-DR 검사는 reverse-SSO (sequence specific oligonucleotide) 키트 (Amplicor DRB test, Roche Diagnostic System, Branchburg, NJ, USA)를 이용하여 검사하였고, HLA-DR2 양성인 검체에 대하여 HLA-DRB1 대립유전자 형별검사를 PCR-SSCP를 이용하여 추가로 실시하였다. 결 과 : HBGN 환자에서 HLA-DR2가 HBsAg 음성대조군에 비해 매우 유의한 증가를 보였으며 (p=0.0002, corrected p=0.002, OR=4.0) HBsAg 양성대조군에 비해서도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 (p=0.0005, corrected p=0.006, OR=3.7). 또한, HBGN의 조직학적 아형과 서로 다른 HLA-DR2 아형이 연관되어 있어, DRB1*1502는 B형 간염 연관성 막증식성 사구체신염 (HBV-associated membranoproliferative glomerulonephritis, HBV-MPGN)에서 HBsAg 음성대조군에 비해 유의한 증가를 보였고 (p=0.0003, corrected p=0.004, OR=14.5), DRB1* 1501은 B형 간염 연관성 막성 신병증 (HBV-associated membranous nephropathy, HBV- MN)에서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 (p=0.05, OR=3.8). 이러한 증가는 HBsAg 양성대조군에 비해서도 유의하였다 (각각 HBV-MPGN, p=0.002; HBV-MN, p=0.04). HBsAg 양성대조군에서 HBsAg 음성대조군에 비해 DR13은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p=0.01, OR=0.3) DR11은 유의하게 증가하여 (p=0.01, OR=4.6), 이들 HLA 형별은 각각 만성 B형 간염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저항성 및 감수성에 약한 연관성을 보이는 인자로 생각되었으며 HBGN 발병과는 연관성이 없었다.


=HLA-DR Polymorphism in Hepatitis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