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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대한 학습과정에서 학생들의 지역에 대한 개념과 일상생활의 경험은 지역에 대한 인식의 주요 부분을 구성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학생들의 학습 내용에 대한 사전 인식을 조사한 후 이를 바탕으로 학습내용을 구성하고자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에 대한 인식과 인식 방법을 조사하였다.학생들은 지역에 대한 명시적 개념 정립 기회가 없었고, 교육과정에 제시되는 지역의 스케일을 이해하는데 곤란을 겪으면서 지리적 의미의 지역보다는 현실 사회에서 흔히 사용하는 지역과 관련된 개념을 가지고 있었다. 학생들은 지역에 대해 범위의 면(面)적인 개념보다는 지점, 위치 등의 점(點)적인 개념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시각적으로 뚜렷하게 볼 수 있는 랜드마크, 시사적으로 주목받는 지역 잇슈 등을 중심으로 지역에 대한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었다. 지역개념이 명확히 정립되지 않은 학생들은 여행이나 테마학습 등을 통해 지역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는데 한계를 보이고 있었다. 지역학습의 내용 구성과정에는 이와 같은 학생들의 지역에 대한 인식이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In the process of learning a region, the perception on the region consists of the concept of students and the experience of everyday life. In this study I attempted to construct contents of learning a region based on students perception and surveyed what middle school students perceive and how to get such perception before learning.Students do not have an opportunity to establish a clear concept on a region, and have difficulties in understanding regional scale in the curriculum, thus resulting in acquiring a common concept on a region rather than a geographical concept on a region. Students conceive a region as a dot such as spot and location rather than as an area covering a certain territory. Especially, they form an identity of a region through landmarks and regional issues. Without a clear concept on a region, they show a limitation in acquiring information on a region through travels and thematic studies. The framework for learning a region that this study proposes is to include the content reflecting the perception on the region of students based on the essential attributes of the reg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