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본 연구는 ‘지리하기’로서 지리교육을 위한 논리적·방법적 토대를 구축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지리하기’로서 지리교육은 ‘준비’하는 교육에서 ‘사는’ 교육으로, ‘개념’을 위한 교육에서 ‘삶의 양식’을 위한 교육으로, 탈 맥락적 ‘이해’에서 맥락적 ‘해석’으로 전환을 지향한다. 이 같은 지리교육의 방법적 토대가 ‘지리하기’이다. ‘지리하기’는 공간적 동물로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삶의 기본적 속성이다. 이 같은 속성을 교실에서부터 연습하는 것이 ‘지리하기’로서 지리교육의 목적이다. 따라서 ‘지리하기’로서 지리교육은 활동 중심의 교육이다. 학습은 지리적 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지도, 그림, 사진, 그리고 각종 문헌 자료 등을 토대로 공간을 구조적으로 조망하고, 관계적으로 해석하는 활동이 주가 된다. 이 같은 지리교육의 궁극적 목적은 일상 삶에서 세상을 지리적으로 보고, 지리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지리인”을 육성하는데 있다.


This paper is on a reconceptualization of geography education, from that of conceptual imprint to doing geography. It can be characterized, among others, by a contextual or situated understanding rather than a-contextual objective cognition, by practice of life rather than concept attainment, and, in short, by education as living rather than as preparation for life. Children here do a geography, instead of merely learn about geography. Geography learning as doing geography is an activity-or problem-centered learning. Children can attain a structured and relational interpretation of their geographic space, relying on various data including maps, pictures, and other recorded materials. One ultimate aim of geography education is to produce ?philo-geographer?, who can habitually or tacitly appreciate their life world geographica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