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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유교주의 전통이 강한 우리나라에서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직업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직업의 명성과 직업의 성유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고등학생 167명과 대학생 234명으로 구성된 총 401명을 대상으로 153개의 직업에 대해 그들이 지각하는 각 직업의 명성수준과 직업의 성유형을 살펴보았다. 또한 직업차별태도에 따라 직업의 명성 지각에 차이가 있는지와 성별에 따라 직업의 성유형 지각이 달라지는지를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 조사대상자들이 명성 수준을 가장 높다고 지각한 직업은 의사였으며, 직업 명성 수준이 가장 낮다고 지각한 직업은 광원이었다. 직업의 성유형 지각에 있어서는 가장 남성적인 직업은 광원으로, 가장 여성적인 직업은 유치원교사라고 지각하였다. 직업차별태도에 따른 직업명성지각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직업차별태도가 강한 집단은 약한 집단보다 명성수준이 높은 직업에 대해서는 명성을 더 높게 지각하는 반면에, 낮은 직업에 대해서는 더 낮게 지각하였다. 또한 성별에 따른 직업 성유형 지각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명성수준이 낮고 남성적인 직업은 더 남성적으로, 명성수준이 높고 남성적인 직업은 덜 남성적으로, 여성적인 직업은 덜 여성적인 직업으로 지각하였다.


This paper studied occupational prestige and sextype which influence occupational choice in Korea. For 153 occupational titles, the occupational prestige and sextype were surveyed for 167 high school students and 234 undergraduate students. We investigated the difference of perception of occupational prestige according to the attitude of occupational discrimination, and the difference of the perception of occupational sextype according to biological sex. The results are as follows. The most prestigious occupation was medical doctor, the least prestigious occupation was miner. The most masculine occupation was miner, and the most feminine occupation was kindergarten teacher. Also, the group with strong occupational discrimination perceived occupational prestige higher than the group with weak occupational discrimination for high prestige occupations, lower for low prestige occupations. Female perceived less masculine than male for high prestige and masculine occupations, more masculine for low prestige and masculine occupations, and less feminine than male for feminine occup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