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본 연구는 작중 등장인물의 주체성을 실존주의를 통해 이해하고 감상해 볼 수 있음을 <오월춘추>의 오자서와 범려의 사례를 들어 제안하였다.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관점에서 바라본 주체성은 책임과 조망으로 재해석해 볼 수 있다. 오자서는 자신의 생애의 모든 순간, 오직 자신에 대한 실존적 책임에 의해서만 행동하였다. 자신에게 닥친 선택의 순간, 그는 자신의 모습을 먼저 정의해놓고 실존을 추구하지 않았다. 오로지 자기 자신의 실존만을 위해서 주체적으로 행동하였다. 범려 또한 실존적 인물이었다. 자신의 군왕 구천에게 수많은 죽을 고비를 넘기며 충성했지만, 실존적 조망의 통찰을 보이며 구천을 떠난다. 오직 자신의 주체적인 삶을 이어나갔다. 이러한 독법 사례를 통한 문학 감상 교육에서의 함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실존주의를 통한 주체성 이해는 다양한 주체성 탐색에 유의미한 감상 방안이 될 수 있다. 둘째, 실존주의를 통한 주체성 이해는 주체성 형성에 유의미한 감상 방안이 될 수 있다. 본 논의는 사르트르의 실존주의를 통한 주체성 이해가 실존의 의미를 모색하는 인물 이해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음을 제안한다.


This study suggested that the Subjectivity of characters in the work can be understood and appreciated through existentialism, citing the examples of Wu Zixu and Fan li in ‘Wu-Yue Chunqiu’. The Subjectivity of Sartre from the existentialist point of view can be reinterpreted with responsibility and perspective. Wu Zixu acted only at every moment of his life, by existential responsibility for himself. At the moment of choice he faced himself, he defined himself first and did not seek existence. He acted on his own initiative solely for his own existence. Fan li was also an existential. Although he was loyal to his king, Gou Jian, who passed numerous deathbeds, he leaves Gou Jian with insight into his existential prospects. He only carried on his own life. The implications of literature appreciation education through these cases of reading are as follows. First, Subjectivity through existentialism, or reading to explore the value of responsibilities and prospects, can be a significant way to appreciate the search for diverse Subjectivity. Second, Subjectivity awareness through existentialism can be a significant way to appreciate the formation of Subjectivity. This study suggests that Sartre’s existentialism may help us to seek new understanding of the character story and the meaning of its exist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