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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소위 ‘한류’에 대해 제기되는 일련의 담론을 평가하기 위해서 한류 현상을 ‘매개된 문화간 커뮤니케이션 효과 과정’으로 보고 이를 검증하려 한다. 이를 위해 중국인의 한국 문화상품 소비와 한국인 대인 접촉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관련 독립변수가 중국인의 한국 문화상품에 대한 평가와 한국 문화에 대한 인식과 이해라는 중개변수를 통해 한류 효과를 유발할 것이라고 모형화했다. 연구모형을 검증하기 위해 북경과 상해에 거주하는 중국인 2017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이용해 자료를 수입했다. 연구 결과, 중국인의 한국 문화상품 이용이 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지고, 이러한 평가는 한국에 대한 이해와 동경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중국인의 한국 문화상품 평가, 한국에 대한 이해와 동경, 한국 선진성 인식은 한국에 대한 태도, 한국 문화상품 이용의향, 한중간 호감도 형성 등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결과는 전반적으로 연구모형을 지지했다. 하지만 연구결과를 한류관련 담론들과 연관시켜 해석하는 데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함을 논의했다.


This study examines the attitudinal and behavioral consequences of the consumption of Korean cultural products in two major Chinese cities, Beijing and Shanghai. A model of mass-mediated inter-cultural communication effects is suggested to explore the ways in which the Chinese's consumption of Korean dramas and music exert influences on the attitude towards Korea and the behavioral intention of subsequent consumption of Korean cultural products. In particular, emphasizing the role of interpretive processes in uses of cultural products, the model incorporates two mediating processes within it: the evaluation of the qualities of Korean dramas and music and the understanding of Korean people and the Korean ways of life. A total of 2017 respondents were interviewed in Beijing and Shanghai. The results turn out supportive of the research model. It is found that the Chinese's consumption of Korean dramas and music lead to positive evaluation of the dramas and music and favorable understanding of Korean people, which in turn produces positive attitude toward Korea and heightened behavioral intention to use Korean cultural products. The implications of the results are discussed in terms of mass-mediated cross-cultural experiences in the Asian region.